큐브 가수 합동 공연…월드 투어 `부푼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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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브 가수 합동 공연…월드 투어 `부푼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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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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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오후 서울시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유나이티드 큐브 콘서트에서 관객들이 여성그룹 포미닛 공연을 즐기고 있다.
 
비스트·포미닛·지나 `유나이티드 큐브-판타지 랜드’ 개최
아시아·유럽·남미 순회 해외 투어 향한 `첫  포문’
소속 가수들, 큐브 브랜드 글로벌화 강한 의지 내비쳐

서울 공연에 핀란드·파라과이 등 공연 프로모터 참석 관심
비 내리는 궂은 날씨 불구 亞·EU 등 해외팬 대거 관람 눈길

 
 대형 음반기획사들이 `브랜드 세계화’를 위해 소속 가수들의 합동 공연을 국내외에서 잇따라 열고 있다.
 SM타운, JYP네이션에 이어 큐브엔터테인먼트(이하 큐브) 소속 가수들의 합동 공연인 `유나이티드 큐브-판타지 랜드’가 14일 잠실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렸다.
 이 공연은 기획사 설립 3년 만에 비스트, 포미닛, 지나 등의 인기 가수들을 배출한 큐브가 서울을 시작으로 아시아, 유럽, 남미 등지를 도는 월드투어를 목표로 연 첫 무대다.
 큐브 가수들은 서울에 오는 25일 일본 부도칸, 11월 19일 영국 런던 웸블리아레나에서 이 공연을 이어가며 연내 남미 공연을 추진 중이다.
 
      
 유나이티드 큐브 콘서트에서 남성그룹 비스트가 열정적인 무대를 펼치고 있다.

 현장에서 만난 큐브 홍승성 대표는 “남미 현지 조사가 끝난 상태여서 조만간 구체적인 일정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홍 대표는 “오늘 공연장에도 핀란드, 파라과이, 러시아의 공연 프로모터들이 참석해 지켜봤다”며 “직접 보는 것으로 우리 브랜드의 경쟁력에 대한 답을 대신한 셈”이라고 말했다.
 공연 전 기자회견에서도 멤버들은 큐브 브랜드의 글로벌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비스트의 윤두준은 “’유나이티드 큐브`로 전 대륙을 돌고 싶다”며 “가보지 않은곳이 많고 그곳에서 우리의 공연을 원하고 있다는 사실이 신기하다”고 말했다.
 포미닛의 남지현과 권소현은 “독일, 멕시코, 브라질 등 많은 나라에서 ’유나이티드 큐브`로 공연해달라는 팬들의 메시지가 끊이지 않았다”며 “월드 투어가 가능하도록 첫 공연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공연은 비가 뿌리는 궂은 날씨에 열렸지만 8500여 관객들은 자리를 뜨지않고 함성을 보냈다.
 비옷과 우산으로 `무장’한 관객들 속에는 일본, 중국, 홍콩, 필리핀, 태국 등 아시아권 팬을 비롯해 독일, 영국, 프랑스, 핀란드 등 유럽 팬들이 무리지어 관람해눈길을 끌었다.
 
     
      유나이티드 큐브 콘서트에서 해외팬들이 출연가수들을 응원하는 모습.
 
 비스트, 포미닛, 지나 등은 개별 히트곡 무대와 합동 무대를 통해 그간 방송에서 선보인 무대와 차별화했다.
 비스트는 최근 여성가족부 산하 청소년보호위원회로부터 청소년유해매체 판정을받아 논란이 된 곡 `비가 오는 날엔’의 가사를 수정해 선보였다.
 가수들이 합창한 `플라이 소 하이(Fly So High)’ 무대, 작곡가 신사동호랭이가 DJ로 참여해 자유로운 분위기를 연출한 `DJ 쇼’, 포미닛의 막내 권소현의 댄스 퍼포먼스는 이색 레퍼토리였다.
 또 에이핑크, 허각, 마리오 등 에이큐브엔터테인먼트 가수들이 게스트로 무대를꾸몄다.
 폭죽 쇼, 댄서들의 레이저 쇼, 객석 가운데로 뻗어나온 무대에서 물이 분수처럼뿜어져 나오는 연출도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비가 오는 날씨에 열린 야외 공연인 탓에 다소 아쉬운 점도 남겼다. 마이크 음향 상태가 안정적이지 않았고 영상이 나오는 LED 작동이 잠시 원활하지 않기도 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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