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출정식에는 한나라당 유승민 최고위원, 허태열 전 최고위원, 장광근, 김정훈 의원 등 현역의원과 중앙위원회 지지자 등이 참석해 이번 선거 승리를 위한 결의를 다질 계획이다.
김태환 후보는 출정식에 앞서 보도자료를 통해 “지금까지 중앙위는 당의 중심적 역할을 해왔지만 그 위상은 과거에 비해 많이 약화된 것이 사실이다”며 “중앙위원회 위상을 강화하고, 역할을 확대해 내년 대선승리의 선봉에 서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또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 공천시 중앙위원회 몫을 확대하고, 전당대회 대의원의 중앙위원회 인사도 늘려나가겠다”며 “이를 위해 중앙위 의장은 당 지도부에 할 말은 할 줄 아는 힘 있는 후보가 적임자인만큼 자신을 중앙위 의장으로 지지해 줄 것”을 호소했다.
한나라당 중앙위는 총 5천여명의 회원을 보유한 당내 최대 직능조직으로, 내달 1일 개최되는 제7차 중앙위원회 선거인단 대회에서 새로운 의장을 선출할 계획이다.
김태환 의원은 재선의원으로 아시아나항공 부사장, 금호 P&B 화학 사장을 거쳐 한나라당 제1사무부총장, 경북도당위원장, 홍보기획본부장을 역임했다. /손경호기자 sk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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