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기본계획 용역보고회…“2017년까지 단계별 추진”
경주시가 오는 2017년까지 보문관광단지 및 주변에 (가칭)경주 힐링랜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가 추진하는 가족공동체 회복운동지원랜드 조성사업의 타당성검토 및 기본계획 용역보고회가 지난 7일 최양식 시장을 비롯한 김병욱 경북관광개발공사 전무이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사업추진의 부문별 과업수행 계획, 과업의 수행절차, 경제적, 기술적, 사회 및 학술적 등 종합적인 타당성 조사와 위치 및 각 구상 시설의 설치·배치 등 시설계획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최 시장은 영국시인 브라우닝(R.Browning)의 “행복한 가정은 미리 누리는 천국이다”를 인용하며, “경주가 해체되어 가는 가정을 회복하는 건강한 가족공동체 회복운동 발상지로 거듭나 가족 구성원의 삶의 질 증진으로 행복한 사회를 구현하고, 여가·문화·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치유 여행지로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김병욱 전무이사는 보문단지 내에 좋은 시설을 조성해 기존 관광산업과의 연계에 대해 적극 환영하면서, 경제성과 지속성, 수요와 공급의 논리를 강조하며 심도 깊은 용역 수행을 주문했다.
시 관계자는 “세계문화유산과 정신적인 풍요를 아우르는 경주 힐링랜드를 오는 2017년까지 단계별로 조성할 계획이며. 그 1단계 사업인 가족공동체 회복운동지원랜드 조성 예정지를 보문관광단지와 주변 30만㎡규모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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