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공연은 파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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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공연은 파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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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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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英 출신 팝스타 `미카’ 오는 20일 올림픽홀서 세번째 내한 공연
 “관객 모든 가사 따라불러줘 흥이 절로 나…그에 보답 최선 다해”

 
 “한국 공연은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파티 같았어요. 관객들이 저와 밴드 못지않게 공연의 일부가 됐죠. 저 또한 이에 보답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영국 출신의 팝스타 미카(Mika·27·사진)는 오는 20일 세번째 내한 공연을 앞두고 국내 언론과 이메일 인터뷰에서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싱어송라이터로서 실력과 꽃미남 외모를 겸비한 그는 2009년과 2010년 내한 공연에서 티켓을 일찌감치 매진시키며 인기를 과시했다.
 미카는 “당시 한국 관객들이 모든 가사를 따라 불러줬다”면서 “모든 아티스트는 자신의 음악에 환호해주는 관객에게 더 많은 것을 보여주고 싶어하며 저도 그에 보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자신의 인기 비결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멜로디와 가사를 만들려고 항상노력하고 있다”면서 “공연에서도 다양한 요소로 지루함을 없애려고 최선을 다한다”는 점을 꼽았다.
 `현대카드 컬처 프로젝트’의 세번째 무대로 펼쳐지는 이번 콘서트에서는 17세기프랑스 분위기의 무대 연출을 시도한다.
 미카는 “17세기 프랑스 풍의 아트워크(미술 장치)와 고전적인 의상, 가발, 샹들리에 등을 사용해 매우 독특한 무대를 선보일 것”이라며 “예전 내한 공연에서 선보이지 않았던 것이라 한국 팬들에게도 흥미로운 연출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2007년 데뷔 앨범 `라이프 인 카툰 모션(Life In Cartoon Motion)’을 전 세계에600만장 이상 팔아치우면서 혜성처럼 등장한 미카는 자신의 음악적 영감이 “작은 것들에서 나온다”고 소개했다.
 그는 “항상 모든 곳에서 아이디어를 얻으려고 하는데 특히 만화책이나 TV와 같이 일상적이고 시각적인 것들에서 많은 영감을 받고 있다”면서 “박물관의 예술품들은 오히려 위협적으로 느껴질 때가 있어서 작은 것들로부터 영감을 얻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미카는 한국 가수 중 `비’에 대해 알고 있다면서 한국 가요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드러냈다.
 그는 “Rain(비)이 (일본의) 아레나와 같은 큰 공연장에서 콘서트를 여는 대형 가수라는 것도 안다”면서 “지난번 한국에 왔을 때 한국의 많은 가수들이 아시아 밖 국가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들었는데 기회가 된다면 이들의 음악을 들어보고 싶다”고 전했다.
 미카는 “3집 앨범에는 기존의 스타일과는 조금 다른 색채를 넣으려고 한다”면서“일렉트로닉 사운드가 많이 들어간 흥겨운 앨범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공연은 오는 20일 오후 8시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리며 티켓은 9만9000~13만2000원.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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