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日서 팬미팅 1년 3개월 만의 팬과 재회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16일 사이타마현의 오미야소닉시티에서 팬미팅을 열고 1년 3개월 만에 일본 팬들과 재회했다.
2500여 명의 일본 팬들이 환호하는 가운데 무대에 오른 이승기는 정규 4집 타이틀곡 `사랑이 술을 가르쳐’로 막을 연뒤 “추석 연휴를 10월에 선보일 5집 앨범 녹음으로 지냈는데 직접 작곡과 작사에도 참여했으니 기대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어 “추석은 가족과 지내는 소중한 시간인데, 오늘 와 주신 팬들 여러분과 뜻깊은 시간을 함께하니 우리는 가족”이라고 밝혀 큰 박수를 받았다.
그는 또 객석을 돌며 기념사진도 촬영했고 동일본 대지진 피해지역인 동북지방에서 온 일본 팬에게 “뉴스를 보고 너무 슬펐다”는 위로와 함께 응원을 보내기도 했다.
이승기는 팬미팅 후반부에 객석에서 등장,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의 OST `지금부터 사랑해’로 시작해 `정신이 나갔었나봐’, `결혼해 줄래’ 등 히트곡을 중심으로 라이브 무대를 꾸몄다.
앙코르곡으로 `여행을 떠나요’로 분위기를 최고조로 이끈 이승기는 “12월 서울에서 콘서트를 열 예정”이라고 공개한 뒤 “오늘의 추억은 절대 잊지 않겠다. 늘 일본 팬들에게 무엇을 해 드릴까 생각하고 있다. 지켜봐 달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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