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21일 치매 극복의 날을 맞아 오후 3시 죽도시장에서 지역주민들에게 치매 극복의 날 기념 거리 캠페인을 펼친다.
이날 홍보활동과 함께 죽도시장을 이용하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치매선별검사를 실시하고 검사결과에 따른 개별상담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현재 포항시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 5만1000여명 중 치매노인으로 등록된 수는 1700여명.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치매환자는 46만9000여명으로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1명이 치매환자인 것으로 집계됨에 따라 포항시의 등록되지 않은 치매노인이 더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시는 치매환자 조기발견과 치료 관리를 위해 치매조기 검진 사업을 연중 무료로 실시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치매 조기검진은 만 60세 이상이면 관할 보건소를 통해 접수가 가능하며, 1단계로 관할 보건소에서 실시하는 치매 선별 검사를 받은 후 검사 결과 인지 저하로 판명되면 2단계 치매 진단검사와 3단계 치매감별 검사를 받게 된다.
남북구 보건소는 지난해 1만1946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치매선별검사를 실시, 그 중 339명을 대상으로 정밀검사를 실시해 207명이 치매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최만수기자 man@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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