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해규 의원 “1866개 학교 중 50% 영역별 교재 활용”
대학수학능력시험의 EBS교재 연계율이 높아지면서 고등학교 두 곳 중 한 곳은 3학년 정규수업 시간에 EBS 교재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임해규 의원이 전국 15개 시도교육청(경기도 제외)으로부터 제출받은 `2011년도 전국 고등학교 정규수업 EBS 교재사용현황’에 따르면 조사대상 1866개교 중 50% 정도가 고3 수업시간에 영역별 EBS교재를 활용하고 있었다.
외국어영역은 51.7%(960개교)가 EBS 외국어영역 교재를 정규수업에 활용한다고 답해 가장 활용도가 높았다. 다음이 언어영역으로 51.4%(954개교), 수리 48.0%(891개교), 사회탐구 45.3%(841개교), 과학탐구 41.8%(775개교) 순이었다.
임 의원은 “보충수업에 EBS 교재를 사용하는 것과 정규수업시간에 사용하는 것은 엄연한 차이가 있다”며 “학교현장이 입시위주의 EBS 문제풀이에 파묻히지 않도록 개선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손경호기자 sk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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