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본적 없던 캐릭터… 도전해 보고 싶다는 생각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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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본적 없던 캐릭터… 도전해 보고 싶다는 생각 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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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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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신영. E채널 드라마 `여제’서 화류계 일인자로 변신 꾀해…
“대본 보고 망설임 없이 결정”
 
“조금 겁이 나기도 했지만 새로운 것 표현하는게 즐거워”
“그쪽 생활 잘 몰라 어려웠는데 원작 보고 日 배우들 연기 참고”
 
 “이렇게 캐릭터가 분명한 역할은 처음이어서 긴장되고 기대도 돼요.”
 배우 장신영이 E채널 드라마 `여제’에서 화류계의 일인자로 변신한다.
 장신영<사진>은 26일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대본을 보고 망설임 없이 결정했다”며 “기존에 했던 캐릭터와 다르고 한번쯤 도전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들었다”고 밝혔다.
 `여제’는 일본 만화작가 쿠라니시 료의 동명 만화를 토대로 한 13부작 드라마로, 막대한 빚과 루머 때문에 화류계에 발을 들인 여자 서인화가 최고 권력자의 자리에 오른 뒤 자신의 삶을 짓밟은 사람들에게 복수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장신영이 연기하는 서인화는 미모와 지성을 겸비한 명문대 학생 출신으로 화류계에 발을 들인 후 상위 1%만 드나드는 `노블클럽’에서 화류계의 일인자로 거듭난다.
 발랄하고 밝은 캐릭터를 주로 연기해 온 장신영은 “뭔가 이 시점에서 한번쯤 도전해 봐도 좋은 역할이라 생각했다”며 “기존 이미지 때문에 잘 할 수 있을까 조금 겁이 나기도 했지만 연기를 하면 할수록 매력적이고 뭔가 새로운 것을 표현한다는 게 즐겁더라”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 작품에서 그는 인생의 밑바닥까지 떨어지는 과정을 보여주다보니 울고 고통스러워하는 장면을 많이 소화해야 했다.
 장신영은 “지금까지 촬영하면서 웃었던 적이 없다”며 “웃고 싶다고 하니까 작가선생님이 러브 라인이 붙으면서 웃는 장면이 있을 것이라고 하시더라”며 웃었다.
 “겁탈 당하는 장면이나 샤워하는 장면처럼 센 상황은 연기하는 게 처음이라 촬영하면서 기분이 좀 그렇긴 했어요. 게다가 겁탈 당하는 장면에서 상대 남자분이 너무 충실하게 연기를 하셔서 당황스러울 정도였어요.(웃음) 그래서 연기가 리얼하게 잘 나왔던 것 같아요.”
 화류계 여성을 연기하다보니 어려운 점도 있었다.
 “제가 그쪽 생활을 잘 몰라서 한번 가볼까 생각은 해봤는데 아무래도 부담스럽더라고요. 대신 원작 드라마를 보고 일본 배우들이 어떻게 연기하는지 참고했고 인화가 어떤 인물인가를 상상하면서 연기하고 있어요.”
 그는 “원하지 않은 방향으로 인생이 흘러가면서 인화의 캐릭터가 평범한 여대생에서 조금씩 변화한다”며 “마지막 부분은 아마 많이 다르게 표현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제’는 10월 1일부터 매주 토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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