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업계 전설 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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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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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 창업주 스티브 잡스 사망
“`혁신의 아이콘’ 이 시대 최고 CEO”평

 
 
 `혁신의 아이콘(icon)’이자 이 시대 최고의 최고경영자(CEO)로 칭송받아온 애플의 공동창업주이자 전 CEO인 스티브 잡스가 5일(미국 현지시간) 영면했다. 향년 56세.
 애플은 이날 이사회 명의의 성명서에서 “애통한 마음으로 스티브 잡스가 오늘 사망했음을 알린다”고 발표했다.
 회사는 구체적인 사인을 밝히지 않은 채 “스티브의 영명함과 열정, 에너지가 멈추지 않는 혁신의 원천이 됐으며 이로 인해 우리의 인생은 풍부해지고 향상됐다. 스티브로 인해 이 세상은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개선됐다”고 애도를 나타냈다.
 
 유족으로는 부인 로렌과 3자녀가 있으며, 전처와의 사이에도 딸이 하나 있다. 유족은 이날 “스티브가 오늘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유족은 성명에서 “스티브는 공적인 생활에서는 미래를 내다보는 선지자로 알려져 있지만 개인생활에서는 무엇보다 가족을 소중히 여긴 사람이었다”면서 “스티브를추모하고, 그와의 추억을 소개하는 웹사이트를 조만간 만들겠다”고 말했다.
 잡스는 미혼모의 아들로 태어난 입양아, 대학 중퇴와 애플 창업, 세계 최초 개인용 컴퓨터(PC) 개발, 애플서 축출과 복귀, 희귀암 발병과 투병,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아이폰과 아이패드 출시로 디지털시대 새 라이프스타일 창조, 화려한 프레젠테이션(PT) 등 숱한 화제를 만들어내며 드라마보다 더 극적인 삶을 살았다.
 그는 파산지경에 이른 애플을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정보기술(IT)기업으로 만드는 데 성공하고 전세계 IT업계에 혁신의 숨결을 불어넣었지만 자신의 병마를 이겨내지 못하고 `롤러코스터’와 같은 생을 마감, 이 시대의 신화로 남게 됐다.
 잡스와 함께 애플을 공동창업한 워즈니악과 애플의 경쟁사인 구글의 CEO를 역임한 에릭 슈미트는 잡스 사임 당시 “이 시대 최고의 CEO”라고 칭송했다.
 이날 잡스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자 IT 업계를 넘어 전세계가 애도에 동참했다. 국내외 인터넷에도 추모의 물결이 이어졌다.
 안철수연구소 공식 트위터(Ahnlab_man)는 속보를 전하며 “한 시대가 저무는 느낌이다. 하지만 그의 유산은 남아있을 것이다. 울컥하다”고 전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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