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구미보가 4대강 살리기사업 중 처음으로 개방행사가 열린다.
국토해양부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오는 15일 오전 10시30분 구미시 해평면 월곡리 구미보 둔치현장에서 `구미보 개방 축제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이로써 4대강 살리기 사업의 하나로 건설된 구미보는 건설되는 낙동강 8개 보 가운데 가장 먼저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이날 개방행사에는 맹형규 행정안전부장관, 김관용 경북도지사, 김성조·김태환 국회의원, 남유진 구미시장, 허복 구미시의회의장, 시민 등 5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4대강살리기 사업은 2009년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 2년만에 본류 구간 준공을 맞았다.
구미시는 이 사업으로 갈수기 ㅋ수면적 8000만㎡(2400만평), 수변생태공간 1억4000만㎡(4200만평) 조성 및 홍수예방과 수질개선, 고용창출 등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510㎞에 달하는 낙동강은 `경제의 강’으로 불리며, 낙동강살리기 주요사업은 보 8개 건설, 준설 4억 4000만㎥, 농업용저수지 31곳, 신규댐건설 3곳, 노후제방보강 335㎞, 생태하천 조성 407㎞, 자전거도로 개설 743㎞ 등이다.
한편 공식행사는 오전 10시30분부터 `찬란한 새 역사의 시작’을 타이틀로 합창단, 풍물패의 공연으로 문을 열고,부대행사로는 `나눔, 문화, 소통의 물결’을 테마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김성근 구미시 건설과장은 “이번 행사는 `사업구간 개방’이란 의미를 넘어 `지역의 강’이 새롭게 태어나는 의미를 살려 지역축제와 연계한 시민화합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식기자 khs@hidomin.com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