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버스정보시스템 또`말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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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버스정보시스템 또`말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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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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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BIS 모니터 먹통, 출근길 시민들 발동동
평소 정보오류 잇따라…“설치 이유 모르겠다”분통

 
 13일 이른 아침부터 포항시 버스정보시스템(Bus Information System·BIS)의 오류가 발생해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날 포항시 북구 우창동에서 남구 포항철강공단으로 버스를 타고 출근하는 성모(30)씨는 마음을 졸였다.
 자신의 집 앞 버스정류장 BIS 모니터에 버스의 배차간격 등 정보가 하나도 표시되지 않았던 것.
 성씨는 혹 버스업체가 파업을 실시 중인가 마음을 졸이면서 겨우 버스를 타고 환승 장소인 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했으나 이 곳 BIS 화면은 아에 꺼져 있어 아무런 정보없이 막연히 버스를 기다려야 했다.
 성씨는 “서비스가 먹통이 되고 잘못된 정보를 제공한다면 막대한 예산을 들여 설치한 이유가 무엇이냐”며 분통을 터트렸다.
 시민들은 비단 BIS화면뿐만 표시된 정보가 정확하지 않는 등 포항지역 버스정보시스템(BIS)의 오류가 많다는 불만을 표시했다.
 이에 대해 포항시 버스정보시스템 담당자는 이날 BIS 버스정류장을 추가 설치해 시스템자료를 변환 중 서버에 오류가 발생했고 이후 문제는 해결했다고 해명했다. 또한 평소 버스 안에 설치된 위성 GPS로 시스템을 운영하지만 버스 진동이나 장치 장애를 인식하지 못하는 기계상의 문제가 종종 발생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도로공사 등 외부적 환경에 따라 버스 이동 시간이 달라질 수 있는 점을 이해해 달라”며 “올 11월부터 BIS시스템에 클라우딩서비스(네트워크 서버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도입, 유지비용을 줄이고 효율성은 높이겠다”고 말했다.
 /손석호기자 ss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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