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나경원 서울시장후보와 박근혜 전 대표가 18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범외식인 10만인 결의대회에 참석, 손을 들어 참석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근혜,서울지원 총력
보수표 결집효과 분석
“신용카드 수수료 문제
반드시 해결할것” 밝혀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18일 이틀 만에 서울에서 10ㆍ26 서울시장 보궐선거 지원에 나섰다.
박 전 대표의 서울시장 선거 지원은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시작된 13일 이후 엿새 동안 나흘 째로, 서울시장 선거에 대한 당 차원의 집중 지원 전략에 따른 것으로보인다.
현재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야권 박원순 단일후보에 박빙의 차이로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는 상황인데다 박 전 대표의 지원이 보수표의 결집력을 높이고 있다는 당내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남은 일주일의 선거운동 기간 박 전 대표가 서너 차례 더 서울시장 보선 지원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서울시장 보궐선거 지원의 일환으로 음식업 종사자들을 만나 업계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오전 `범외식인 10만인 궐기대회’가 열린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 도착해 전국 한국음식업중앙회 40개 지회장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박 전 대표는 “요즘 원재료 값과 임대료가 많이 오른 걸로 아는데 얼마나 힘드냐”면서 “음식 값은 거기에 따라 올리기도 어렵고, 신용카드 수수료 문제 때문에 더 힘들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박 전 대표는 “카드 수수료 문제는 한계점에 달했다”면서 “나도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다”고 밝혔다. 이어 박 전 대표는 “당에서도 카드 수수료 인하 문제를 강하게 추진하고 있고 사회적으로도 공감대가 있다”면서 “합심해서 노력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경호기자 sk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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