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노다 총리 한일 정상회담 통화스와프 700억弗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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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노다 총리 한일 정상회담 통화스와프 700억弗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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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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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과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일본 총리가19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마친 후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연합뉴스
 
“한일FTA 교섭 조속히 재개”
 위안부 등 과거사 논의안해

 
 이명박 대통령과 노다 요시히코일본총리는 19일 양국간 금융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통화스와프(통화 맞교환)를 700억달러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과 노다 총리는 이날 청와대에서 단독ㆍ확대 정상회담을 하고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두 정상은 회담에서 현재 130억달러 규모인 양국간 통화스와프를 700억달러로 확대키로 합의했다.
 이 대통령은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심화되는 가운데 금융시장을 선제적으로 안정시키기 위해 통화협력을 강화시켜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인식 아래 한일 통화스와프에 대해 논의했다”고 말했다.
 이번 합의로 한국은행과 일본은행간 원ㆍ엔 통화스와프가 300억달러로 확대되며, 기존 치앙마이이니셔티브(CMI) 통화스와프 이외에 신규로 300억달러 규모의 한은과 일본 재무성간 달러ㆍ원/엔 통화스와프가 설정된다.
 두 정상은 또 지난 2006년 이후 사실상 중단됐던 한일 자유무역협정(FTA) 교섭을 가능한 조속히 재개하기 위한 실무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으며, 양국간 협력 증진을 위해 정상간 `셔틀외교’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두 정상은 아울러 미래지향적 양국관계 발전을 위해 제2기 한일 신시대 공동연구를 조기에 출범키로 했다.
 특히 북한의 조속한 핵폐기가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안전에 긴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북한 비핵화를 위해 한일간 긴밀한 공조를 계속해나가기로 했다.
 이어 일본의 도서 반환을 계기로 미래지향적 양국관계 발전을 위해 제2기 한일 신시대 공동연구를 조기에 출범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날 회담에서는 일본군 위안부 청구권 문제와 독도ㆍ일본 교과서 왜곡 문제 등 양국간 현안 의제들에 대해서는 논의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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