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도시관리계획안 가결…군사시설보호구역 전면 해제
수십년동안 군사시설보호 시설로 지정되어 지역 개발에 저해요인으로 작용하던 육군3사관학교 주변 완충녹지가 전면 해제될 전망이다.
24일 영천시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1일 열린 제10회 경상북도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육군3사관학교 주변 계획도로의 폭을 35m에서 25m로 축소하고 완충녹지를 폐지하는 내용의 영천시 도시관리계획(안)을 가결해 이 일대 4만2222㎡ 면적의 군사시설보호 구역이 전면 해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의 결정으로 30년 동안 완충녹지로 묶여 건축물 신·증축을 할 수 없어 사유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던 지역주민의 민원이 해결됐다.
지금까지 이 일대는 대구~포항간 고속도로와 국도28호선 우회도로 개통으로 교통량 감소 등으로 도로변 주민들의 생활을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민원의 대상이었다.
김영석 시장은 “30년 동안 사유 재산권을 제약하여 경제에 악영향을 끼친 군사시설보호이 해제되어 일대 시민들의 오랜 숙원이 해결되어 기뻐다”며 “신규 및 재건축이 가능하게 되어 지금까지 피폐된 영천시 관문의 발전으로 이어져 지역 경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기인서기자 kis@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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