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 확대 우수시·군 중점육성사업…인증면적 253ha 늘려
날로 어려워져 가는 농업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영천시가 친환경 농업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영천시는 각종 FTA의 발효에 따른 외국농산물 수입증대 등 급격하게 변화하는 농업환경 변화와 2016년부터 저농약 농산물 인증제도 완전폐지에 대비해 친환경인증 면적을 확대하고 있다.
친환경인증 면적 확대를 위해 유기농 확대 우수시군 중점육성사업을 실시하여 전년 172ha에서 425ha로 유기·무농약 인증면적을 253ha 늘리는 획기적인 성과를 보였다.
이번 사업은 경북도 공모사업으로 전년대비 무농약 이상 인증면적을 25%이상 증가시키는 자치 단체를 선정해 친환경농자재, 친환경농업 관련 시설·장비 등을 지원한다.
전년대비 무농약 이상 인증면적을 25%이상 증가시키는 자치 단체에 매년 25억원(도비 6억, 시비 14억 자부담 5억)씩 3년간 75억원이 투입된다.
이번 사업을 유치한 시는 1년차 사업비 25억원을 14개 작목반 1382호에 친환경농자재와 농기계, 우렁이 등 6억원을 지원했다.
이에 더해 권역별 맞춤형 친환경농업단지 조성을 위해 13개 단지 92호(수도작 10, 단호박 1, 마늘 1, 매실 1)를 선정 19억원을 집중 투자했다.
그 결과 각 단지별 5ha이상씩 75ha를 신규로 무농약 인증을 받아 유기·무농약 친환경인증면적을 기존 172ha에서 425ha로 전년대비 147%가 증가해 도내 인증면적 증가율 1위를 달성하는 결과를 나았다.
황석곤 농축산과장은 “친환경농업 활성화를 위해 인근농가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있다”며 “2년차 사업도 반드시 유치해 권역별 맞춤형 친환경농업단지를 꾸준히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기인서기자 kis@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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