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서 5개국 36개 자치단체 참가
동북아 지역간 통상증진과 교류협력을 위한 `2006 동북아 비즈니스촉진대회’가 5일 경주서 개막,8일까지 열린다.
경주 현대호텔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는 한국과 중국,일본,러시아,몽골 등 5개국 36개 지방자치단체가 참가했다.
동북아지역 광역 자치단체간의 경제협력 방안 모색을 위한 동북아자치단체연합의 경제통상분과위원회(코디네이터:경상북도)의 분과회의(세미나)에는 동북아 5개국에서 100여 명의 바이어와 지역의 100여개 업체가 참가하는 `다자간 무역상담회’ 가 동시에 개최됐다.
특히,이번 `2006 비지니스촉진회의’에는 중국 산동성,하남성,섬서성,러시아 하바롭스크주,톰스크주,몽골 켄티아이막,바얀혼고르아이막 등 동북아의 주요 자치단체에서도 공무원 100여명이 참석, 동북아 지역간 통상증진 및 교류협력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와 열띤 토론을 벌이고 향후 공동 추진할 사업에 대한 회원 단체간 협약을 체결한다.
비지니스촉진대회는 6일과 7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KOTRA경북무역관과 협조해 다자간 무역상담회도 개최한다. 무역상담에는 중국,일본,러시아,몽골, 한국의 기업체와 바이어 170여명이 참가해 활발한 구매상담을 펼치게된다.
특히, 러시아에서는 하바롭스크를 비롯한 8개 광역자치단체가,몽골에서는 수도 울란바타르를 비롯한 11개 자차단체에서 대규모 구매단을 파견했다. 일본은 한국의 주력상품인 전기전자,기계,농수산품,식품가공 분야에 많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지난 해 `2005동북아비지니스촉진회의’에서는 수출상담 1,017만달러,수출계약 452만달러의 계약 성과를 거뒀다.
이병환 도 통상외교팀장은 “올해는 동북아자치단체연합이 결성된지 10주년이 되는 만큼 그 어느 해 보다도 의미가 깊다” 면서,“최근 한미FTA 등 국가간 지역주의가 더욱 심화되는 만큼 동북아 자치단체간 협력과 비즈니스 기회 확대를 위한 동북아 비즈니스촉진회의의 향후 역할이 기대된다” 고 밝혔다. /김은영기자·경주/윤용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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