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은 `휴식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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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은 `휴식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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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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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몸살로 초청강연 4일 중단


 한나라당 대선주자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유럽산 감기’ 때문에 잠시 강연정치를 멈췄다.
 지난 10월말 유럽 3개국 방문중에 걸렸던 기침감기가 이후 계속된 강행군으로 더 심해지면서 장시간 강의를 하기가 어려워 지난 4일부터 사흘간 외부강연을 중단키로 한 것.
 이에 따라 당초 예정했던 강원대 강연과 천안지역 대학 합동초청 강연을 취소했으며 당분간은 다른 외부일정도 조정하며 컨디션 조절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시장이 휴일(2, 3일)까지 포함해 닷새 연속 특별한 외부일정을 잡지 않고 휴식을 취하는 것은 서울시장직을 퇴임하고 본격적인 대선 행보를 시작한 지난 7월 이후 사실상 처음이라는 것이 측근들의 설명이다. 대학 재학때 자원입대를 하고도 기관지 확장증 때문에 면제판정을 받았을 정도로 기관지가 좋지 않은 그는 감기에 몸살까지 겹치면서 최근에는 기침으로 강연을 잠깐씩 멈추는 일이 잦아졌다.  여기에 지난 1일 전북 익산의 조류인플루엔자(AI) 경계지역을 찾아 닭털과 사료먼지가 날리는 양계장에 직접 들어간 직후 또다시 광주로 이동, 당초 10분으로 예정했던 `무등포럼’ 초청 강연을 1시간 이상 한 것이 결정타가 됐다. 낙천적인 성격의 이 전 시장은 그러나 한달 이상 자신을 괴롭히는 감기도 강연의 소재로 활용하고 있다.  이 전 시장은 감기에도 불구하고 개인사무실인 서울 견지동 안국포럼에는 매일 출근하고 있으며 오는 7일 건국대 강연을 시작으로 8일 울산대 총학생회 초청강연도 소화하는 등 조만간 일정을 정상화한다는 계획이다. 조해진 공보특보는 “하루 평균 공식.비공식 행사가 5~6건에 달할 정도로 `살인적 일정’이지만 건강에는 큰 이상이 없다”면서 “꾸준한 운동과 토막잠 등으로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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