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과 계명대학교는 지난 3일 계명대학교 본관 소회의실에서 장욱 군위군수, 조승제 군위군의회 의장, 신일희 계명대학교 총장 등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위군-계명대 향토생활관 출연 협약식을 가졌다.
군은 협약식에서 계명대 향토생활관 건립비 3억원을 2012년에 출연키로 했으며 계명대는 군위군 출신 학생 30명에 대해 향토생활관 입주권을 군위군에 부여키로 합의했다.
그 동안 장욱 군수와 신일희 총장은 지방자치단체와 지역대학이 상호 공동협력과 지원 없이는 생존할 수 없다는 시대적 흐름에 공감하고 향토생활관 출연을 위해 함께 노력해 왔다.장욱 군수는 협약식에서 “지역의 우수한 인재들의 역외유출이 심각한 상황에서 지역의 미래를 책임지게 될 인재 육성을 위해 관학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며“이번 협약식이 군위군과 계명대가 상호 공동 발전할 수 계기가 될 것이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을 마친 장욱 군수 일행은 계명대 한학촌, 아담스 채플 그리고 향토생활관 시설 건립예정지 방문 및 현 기숙사의 내부구조를 살펴보는 등 향토생활관 건립에 대해 남다른 애정과 관심을 보였다.
계명대 향토생활관은 총 사업비 125억원,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건립되며 2012년 하반기에 착공해 오는 2014년에 준공될 예정이다.
한편 군은 계명대학교 외에도 2003년 경북대, 2008년 영남대·대구대와의 향토생활관 출연 협약식을 체결하고 매년 대학별로 각 30명씩 관내 학생을 군위군 향토생활관에 입사시키고 있다.
/황병철기자 hbc@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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