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1일 경북도청 앞 광장에서 2개월동안 95억원을 모금하는 `사랑의 온도탑’ 제막행사를 가졌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북모금회`희망 2012 나눔캠페인’대장정 시작
 62일간 도민 대상 성금 모금…올해 목표액 95억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대공)가 1일 경북도청에서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갖는 등 `희망 2012나눔캠페인’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경북모금회은 이날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등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 2012나눔캠페인’ 출범식을 가졌다.
　경북모금회는 이날 출범식을 시작으로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도민들의 이웃사랑을 모을 계획이다.
　이번 출범식에서는 경북도민을 대표해 `희망 2012나눔캠페인’의 첫 기부로 참석 내빈들이 성금을 기탁했다.
　또 도민들과 함께 성공적인 캠페인을 다짐하는 희망의 메시지 선포 및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도 가졌다.
　`사랑의 온도탑’은 9500만원의 성금이 모일 때 마다 행복 온도가 1도씩 올라가, 모금 목표액 95억원이 모이면 100도를 달성하게 된다.
　특히 이번 캠페인 출범식에서는 올해 기획사업을 통해 지원하는 `사랑의 열매 차량 전달식’을 마련, 도내 사회복지기관 25곳에 승합차 24대와 경승용차 1대를 전달했다.
　`희망 2012나눔캠페인’은 `나눔, 행복으로 되돌아옵니다’를 슬로건으로 `생활 속에서 나누는 나눔행위는 또 다른 행복이 돼 결국 나에게 되돌아온다’는 의미를 담고, 나눔의 사회적 가치인 행복투자를 표현해 행복공동체를 만들자는 뜻을 전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 모금목표액은 95억원으로 지난해 모금 목표액 90억원 보다 5% 증가한 금액이며, 270만 경북도민이 1인당 3518원씩, 62일간 매일 57원을 기부하면 달성할 수 있는 금액이다.
　경북모금회는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 많은 이웃들이 고통을 겪고 있어 도민들의 따뜻한 이웃사랑이 절실한 요즘, 나눔의 상징인 `사랑의 열매’를 통해 생활 속 나눔가치를 전달하고 감소된 개인 기부층을 확대해 우리 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전력할 방침이다.
　경북모금회는 이웃사랑과 나눔 실천을 위해 올해도 △언론사 방송모금 △시·군 가두모금 캠페인 △금융기관 모금 △학교 모금 △ARS 모금 △물품 모금 등 다양한 나눔 참여 방법을 마련하고,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김대욱기자 dwkim@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