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총선 출마·정치권 연계 놓고 귀추 주목
최근 최병준 경주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이 내년 총선을 겨냥해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지역 정가에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지난해 7월 민선 5기 최양식 시장이 취임하면서 임명된 최 상임부회장은`차기(19대) 총선과 지방선거’를 염두에 두고 있다는 설이 지역 정가에 상당히 회자돼 왔다.
그러나 지난달 무소속 정수성 의원이 한나라당에 입당하면서 다소 주춤했던 최 상임부회장이 돌연 사표를 낸 것을 두고 지역체육계를 비롯한 정가의 의견이 또한 분분하다.
이는 최 상임부회장이 직접 출마하거나 정치권(특정인)과 연계할 때 그 파장도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평이 따르고 있기 때문에 최 상임부회장이 어느쪽을 선택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경주시체육회 상임부회장으로 취임하자 경주시의회를 비롯한 지역인사들은 “시의회 의장을 역임한 사람이 시장이 임명하는 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을 맡은 것은 의회의 명예를 고려하지 않은 격에 맞지 않는 처신”이라고 꼬집기도 했다.
/황성호기자 hs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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