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구미갑
친박계 인사들도 앞다퉈 출사표…與 공천 향배 주목
2012년 4·11 총선 선거구 가운데 구미갑지역은 자천타천으로 8명이나 거론되는 등 출마예정자들이 난립하고 있다.
이 가운데 3선 국회의원인 김성조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이 4선 고지를 위해 나설 것이 확실한 것으로 알려져 공천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총선 공천때마다 한나라당내에서 부는 영남권에 대한 대대적인 물갈이 분위기가 19대 총선에서도 별반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여기에 맞서 `박근혜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박사모) 등 친박근혜계 인사들의 도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구미가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향수가 있는 도시라는 점에서 박 전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표 마케팅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도전장을 낸 인사가 우선 김석호 친박연합 구미갑구 당원협위원장이다. 경북도의원 출신인 김 위원장은 지난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 당시 박근혜 후보 특별보좌역을 지냈으며, 현재 박사모 중앙상임 고문을 맡고 있다.
구미시 초대와 2대 시의원을 지낸 김성식 구미시 의정동우회 회장은 박사모 구미지회 고문, 구미시 의정동우회장, 구미희망포럼 고문을 맡고 있다.
채동익 정수진흥회 중앙회장은 구미시 경제통상국장을 지냈으며 지난 2010년 지방선거에서 구미시장 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정수진흥회는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기념사업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심학봉 전 지식경제부 경제자유구역 기획단장은 구미전자공고와 경북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했다. 청와대 경제수석실 지식경제 비서관을 지냈으며, 현재 구미경제 발전위원장으로 있다.
이외에도 이병길 변호사는 36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검사를 지내다 변호사 개업을 했으며, 재향군인회 법률구조 고문변호사를 지내고 있다. 전인철 경북도의원은 구미시의회 2~5대 의원을 지냈으며, 구미시의회 의장을 지낸 바 있다.
야권에서는 경북도 치과기공사협회 회장을 지낸 안장환 민주당 구미갑 지역위원장의 출마가 점쳐지고 있다. 안 위원장은 상주대를 졸업했으며, 현재 민주당 중앙위원으로 있다. /손경호기자 skh@hidomin.com
/김형식기자 khs@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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