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도정 최대 목표는 일자리 창출과 투자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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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도정 최대 목표는 일자리 창출과 투자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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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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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경북지사가 지난 27일 송년기자간담회를 갖고 새해 도정 최대 목표는 일자리 창출과 투자유치라고 밝히는 등 내년 도정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김관용 경북지사에게 새해 도정방향 듣는다
 
    동해안 에너지클러스터 조성·국제관광거점으로 육성
    2013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추진 착실히 준비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지난 27일 오전 도청 제1회의실에서 송년기자간담회를 갖고 2011년 도정 성과와 2012년 도정방향에 대대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올 한 해는 유럽발 경제위기, 일본 대지진 등 국내외적으로 변화의 소용돌이의 어려움 속에서도 도민과 함께 앞만 보고 열심히 달려왔고, 각 분야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고 말했다. 내년도 도정의 최대 목표는 일자리 창출과 투자유치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미리 배포한 자료를 토대로 기자들과 문답형식의 대화를 나눴다. 다음은 김 지사가 밝힌 올해 도정 성과의 자평과 내년도 도정 주요 방향 내용이다.  <편집자 주>
 
 
 -한해를 보내는 소회부터 간단히…
 ▲`정부합동평가 전국최우수’, `대한민국 소통경영 종합대상’, `2011년 인물대상’의 수상과 함께 국가무역 1조시대에 `무역일꾼으로 경상북도가 대통령표창’을 받는 등 정부 시민단체 도민들로부터 평가를 통해 전국 1위의 행정추진역량을 인정받았다. 지난 8월 12일부터 60일간 펼쳐진 2011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15만 명의 외국인과 140만 명의 내국인이 다녀간 국제행사로서 특히, 주제공연 `플라잉’은 동남아 등 세계로 수출길이 열리는 등 글로벌 문화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UN과 함께하는 새마을운동은 국제기구의 공조체제 구축 등으로 경북의 문화와 새마을정신이 세계 곳곳에 뿌리내리고 있다. 협조해주신 300만 도민께 감사를 드린다.
 
 세계 중심으로 나가는 기반 다져
 
 -올해 무슨 일을 가장 힘주어 추진했고, 주요 성과는 무엇인가?
 ▲투자유치로 일자리 만들기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여 서민일자리 6만7000개, 6조4000억 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올렸다. 낙동강살리기 사업은 7개 명품보 건설을 비롯하여 318km 녹색자전거 길, 희망의 숲 조성, 농경지 리모델링 등을 통하여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다. 영일만항, 동해안 에너지클러스터 조성 등 천리 동해안의 개발을 통하여 세계의 중심으로 나아갈 기반도 다진 한해였다. 특히 녹색섬 울릉도 조성 사업은 국가녹색성장 시범사업으로 선정 되었고, 동해안권 발전종합대책등을 통하여 국가에너지허브로 개발할 계획이다. 
 -새해 도정방향과 목표는 무엇인가?
 ▲역시 일자리 창출과 투자유치에 중점을 둘 것이다. 모든 도정을 일자리에 맞추어 서민 일자리를 하나라도 더 만드는 데 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
 재정 투입형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회적기업 등 서민일자리와 사회 서비스일자리인 착한나눔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국가적 과제인 청년실업해소를 위해 청년일자리 New-Deal정책과 글로벌 일자리를 확대하고 고졸자 취업지원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투자유치에도 만전을 기해나갈 것이다. 경북행복 복지모델을 새롭게 정립하여 일자리가 있는 생산적 복지에 중점을 두고 예방복지, 먼저 찾아가는 현장복지, 민간단체와 함께하는 참여복지를 강화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부터 짝수월 11일을 `일자리창출 우수기업(행복나눔기업) 방문의 날’로 지정하고 인증패 수여, 기업체 방문 등 기업체 고용의지 고취와 일자리창출 분위기 확산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사진은 김관용 도지사가 지역 중소기업을 둘러보고 있다.

 수도권-비수도권 불균형 해소에 온힘
 
 -대한민국은 서울공화국이라 말할 정도로 너무 수도권 중심적이다. 지방으로서는 한계가 많은 현실인데…
 ▲지방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는 신념으로 수도권 대 비수도권 불균형해소에 앞장설 예정이다. 이를 위해 비수도권 연대강화로 불균형해소를 내년 총·대선에 국가적 아젠다로 적극 부각시켜 나갈 것이다. 이와 함께 수도권 규제완화 저지, 지역간 복지 SOC불균형 해소 등 새로운 지방의 시대의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영남권 신국제공항 재추진을 위해 영남인의 의지와 열정을 다시 한번 모아나갈 계획이다.
 -낙동강은 6개의 보를 개방하는 등 새 시대를 맞은 가운데 낙동강을 삶의 질을 향상하는 방향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낙동강 6개의 보를 개방하면서 새로운 낙동강시대를 개막한 만큼 수변공간을 활용한 4대 신나루 복원, 레포츠 구역 조성 등 녹색레저관광과 대한민국 그린와이크 대축제, 낙동강 국제물주간 행사 등 강문화 축제를 통해 낙동강 문화관광 중흥시대를 열어나갈 방침이다. 특히 대구경북이 유치한 세계 물 포럼을 통해 물산업을 새롭게 일으켜 미래성장동력으로 육성해 나가겠다. 백두대간은 건강·휴양, 레저·스포츠 비즈니스를 연계해 `한반도 자연치유밸리’로 가꾸어 나가겠다. 동해안은 정부의 동해안권 발전종합계획과 연계해 국가 그린에너지 허브로, 국제 관광거점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울릉도와 독도는 문화와 예술이 꽃피는 예술창작의 섬으로 탈바꿈하는 재창조 프로젝트를 계획 중이다. 경북 동해안에 스마트 시범 원자로를 유치해 차세대 대표 수출산업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경북 정체성을 확립 글로벌 위상을 강화
 
 -경북은 전통문화와 정신문화의 긍지가 높은 곳이다. 특히 새마을정신의 메카로서 도민들의 자부심도 큰데…
 ▲경북의 정체성을 바로 세워 주인의식을 확립해 나갈 방침이다. UN과 함께하는 새마을운동은 세계화 재단을 설립하여 국제기구, 농협 등과 함께 아프리카를 넘어 아시아로 확대시켜 나갈 예정이다. 민족의 섬 독도에 대한 실효적 지배 강화를 위해 방파제, 입도지원센터 등 유인화 기반을 확충하고 새로운 성장 거점인 도청이전 신도시 조성도 당초 계획된 일정에 따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2006년 앙코르-경주엑스포에 이어 정부와 함께 2013 이스탄불-경주엑스포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미 FTA 대책 농업분야 특단대책 추진
 
 -새해부터 한미 FTA가 본격 발효됨에 따라 농업분야에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고, 세계적인 경기침체 상황도 계속될 것이란 전망도 있다.
 ▲FTA 파고에 선제적 종합대응플랜을 마련해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FTA효과를 극대화해 나가고자 한다. 이를 위해 `경상북도 FTA 활용지원센터’를 콘트롤 타워로 POST 수출 500억불 엔진을 본격 가동할 것이다. 또한 3대 가속기를 활용해 포항 경주 구미에 첨단소재 나노 친환경에너지 연구 등 신소재밸리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지역 농어업에 타격이 예상되는 만큼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 경북농민사관학교 법인화를 통해 현장에서 FTA파고에 대응하고 농어촌진흥기금도 지속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곤충, 종자, 말 등 고부가 5대 생명산업을 경북 농업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김 지사는 도정 신년화두 사자성어를 `處變不驚 處變能變(처변불경 처변능변)으로 정했다고 소개했다. 무슨 일이 생겨도 놀라지 않고, 능동적으로 대처한다는 뜻으로, 예기 치의편(禮記 緇衣篇)에 나온다. “지방이 중심인 새로운 시대를 개척해 나가기 위해 도민의 에너지를 하나로 모아 역동적이고 활기찬 도정을 추진해 나가겠다.”는 각오가 담긴 말이라는 설명이다. /김재봉기자 kjb@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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