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양북면 마을이장 임명과 관련, 면장이 주민들로부터 집단폭행을 당해 입원치료받는 일이 벌어져 파문이 일고 있다.
병원에 입원 중인 K 양북면장은 2일 “지난달 30일 임기가 만료된 이장 두 사람을 임명하자 이에 불만을 품은 이 지역 주민들이 면사무소로 몰려와 자신을 감금하고 24시간 동안이나 표현할 수 없는 폭언과 폭행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경주핵안전연대와 통합진보당 경주시위원회는 이날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주민의 압도적인 지지로 선출된 마을이장들을 제쳐두고 양북면장이 자신의 의도에 따라 이장을 임명해 주민들이 면사무소에서 밤샘농성하는 등의 사태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K면장은 복부 등에 집단폭행을 당해 전치 3주의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황성호기자 hs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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