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서 한우반납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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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서 한우반납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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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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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값 폭락과 관련, 경북지역 한우농가들이 한우반납투쟁을 위해 상경길에 오르기에 앞서 경북대 상주캠퍼스 앞에서 소값 폭락에 대한 정부의 대책을 촉구하며 집단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들 축산농업인들은 이날 중부내륙고속도로 남상주인터체인지 부근에서 집단 상경을 시도하다 저지하는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연합뉴스
 
경북 축산농민 1000여명 상경투쟁, 경찰과 충돌
“소값 폭락대책 세워라”…남상주IC·주변 일대 3시간 교통마비

 
 한우값 폭락파동과 관련, 전국한우협회 경북지회 농업인 1000여명은 5일 경북대 상주캠퍼스 앞에서 한우반납 시위를 벌였다.
 르 축산농업인들은 “한미FTA 비준과 사료값 인상으로 농축산업이 고사 위기에 빠졌다”며 대책 마련을 강하게 촉구하고 나섰다.
 농업인들은 `한나라당은 해체하고 이명박 대통령은 자폭하라’, `한우농가 다 망한다. 대책을 마련하라’ 등의 깃발을 들거나 현수막을 내거는 등 정부와 여당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농민들은 집회를 마친 뒤 낮 12시께부터 청와대에 한우 반납을 시도, 약 1㎞떨어진 상주-청원 고속도로 남상주IC로 진출하려다가 경찰과 마찰을 빚었다. 이들은 진출을 막는 경찰과 몸싸움을 벌였고 트럭으로 경찰 저지선 돌파를 시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다친 사람은 없었다.
 시위가 이어지면서 남상주IC와 주변 도로는 3시간여 동안 교통 혼잡울 빚었다.
 한우협회 경북지회 한 관계자는 “정부는 막심한 피해를 입게 될 한우산업에 대한 피해대책을 범정부 차원에서 서둘러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경연기자 hgw@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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