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농수축산물의 수급불안과 설 명절 수요 증가 등으로 물가여건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11~22일 명절 특별대책기간을 운영, 물가관리에 총력을 기울인다.
시는 간부공무원으로 구성된 읍·면·동 담당관제를 시행해 주요 개인서비스요금 인상억제를 통한 서민 생활안정을 돕는다.
또 부시장을 실장으로 하는 상황실(270-2413)을 운영해 물가동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물가급등 징후시 지도단속반을 현장에 투입해 지도·단속을 병행한다.
시는 4급이상 국장 3명을 쌀, 배추, 무 등 17품목에 대해 책임관으로 지정하고 월 2회 대책회의를 열어 관리품목에 대한 책임을 강화키로 했다.
특별대책기간 중 설 성수품 22종에 대해 수급상황 및 가격동향을 지속적으로 지도점검하고 제수용품에 대해서는 관련단체와 합동으로 공급 확대 및 직거래장터를 확대할 방침이다.
또 건전한 상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매점매석, 계량위반, 섞어팔기, 가격·원산지 표시 불이행, 과다인상, 담합인상 등 불공정 거래행위에 대해서도 집중 감시할 계획이다.
/최만수기자 man@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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