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교향악단(상임지휘자 곽 승)이 올해 상반기 다양한 레퍼토리로 정기연주회를 구성해 시민들을 만난다.
대구시향은 이번에 고전에서 현대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 세계적으로 촉망받는 한국의 젊은 연주자들과의 협연, 합창이 가세한 대작 소개 등을 콘셉트로 프로그램을 짰다.
오는 3월 정기연주회에서는 스트라빈스키의 `페트루슈카’, 힌데미트의 `베버의 주제에 의한 교향적 변용’, 림스키-코르사코프의 `러시아 부활절 서곡’이 연주된다.
이어 4월에는 모차르트의 미사 C단조 `대미사’가 무대에 오르고 5월에는 바일의 `서푼짜리 오페라’ 모음곡과 베를리오즈의 `파우스트의 겁벌’ 중 3개의 춤곡이 연주된다.
6월에는 모차르트의 대미사에 이은 대규모 연주회로 베르디의 `진혼곡’이 예정돼 있다.
또 3월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양지인이 사라사테의 `치고이너바이젠’을, 5월에는 바이올리니스트 김윤희가 차이콥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각각 협연한다.
이에 앞서 다음달 10일에는 대구시향 전임지휘자 황해랑의 지휘로 `로맨틱 콘서트’가 열려 모차르트의 현을 위한 세레나데 `소야곡’, 그리그의 피아노협주곡 제2악장, 말러의 교향곡 제5번 제4악장, 림스키-코르사코프의 `세헤라자데’ 제3악장 등이 연주된다.
/김재봉기자 kjb@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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