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에 맞게 가요 편곡…세련된 선율로 감성 자극
“엄마 미안해. 그리고 우리 엄마여서 너무 고마워.”
엄마는 우리에게 어떤 존재일까.
힘들 때면 가장 먼저 떠올라 기대고 싶다가도 끼니를 챙기는 전화가 가끔은 귀찮아지는 게 엄마의 모습이 아닐까.
엄마라고 아침잠이 없거나, 청소하기 좋아하는 것이 아닌데 우리 주변에 공기 같은 존재로 당연해질 때가 많다.
뮤지컬 `친정엄마’가 오는 23~24일 이틀간 오후 7시 대구 계명아트센터 무대에서 펼쳐진다.
모든 엄마와 딸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던 이 작품은 엄마의 무조건적인 사랑과 일상에서 펼쳐지는 모녀의 이야기로 관람객의 공감대를 형성해 중, 장년층 사이에서 화제가 된 작품이다.
늘 아옹다옹하는 엄마와 딸의 애증관계와 애틋함이 공존하는 원작을 토대로 이번 뮤지컬에는 엄마의 어린 시절과 엄마와 딸이 인생의 친구가 되는 이야기가 추가돼 한층 더 재미있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특히 가요를 뮤지컬 극에 맞게 편곡, 더욱 세련되고 섬세한 선율로 감성을 자극하는 최고의 주크박스 뮤지컬로 관객들의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또 구수한 사투리로 일용엄니이자 국민엄마로 자리매김한 배우 김수미와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 순수하고 귀여운 엄마를 선보인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 나문희가 합류해 더욱 강력해진 뮤지컬을 선보인다. 뮤지컬 배우 양꽃님이 딸 역할을 맡아 열연한다.
헌신과 무조건적인 사랑의 이름으로 기억되는 엄마, 그리고 그런 엄마를 닮아가는 딸의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 `친정엄마’는 우리 엄마의 진짜 모습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입장료는 VIP석 8만 8000원, R석 7만 7000원, S석 6만 6000원, A석 5만 5000원.
문의 1566-1360.
/이부용기자 queen1231@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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