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경찰서장 회의 열어
눈높이 신고 시스템 구축
경북경찰이 도내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경북지방경찰청은 27일 청사 5층 대회의실에서 이만희 청장을 비롯해 차장, 지방경찰청 과·계장 및 경찰서장, 경찰서 수사·생활안전과장 등 관계자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도내 경찰서장 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경찰은 `117’신고전화, `안전Dream 포털’ 등 On-off line 신고시스템을 확충하는 등 학생의 눈높이에 맞는 `신고 시스템’ 구축하고 교과부 주관으로 실시하는 전수조사에 필요인력 지원 을 통해 신속하게 피해사례를 확인 및 조치키로 했다.
특히 학교폭력 `자진신고기간’을 예년보다 한 달 이상 앞당겨 실시해 자진신고를 유도하고 `특별단속기간’을 운영해 일진회 등 불량서클과 관련된 학생, 성폭행, 상습상해(폭행), 보복폭행, 장기간 집단따돌림 등 죄질이 중한 사건은 엄정 수사를 벌인다.
이만희 청장은 “경찰이 문제 해결자로서 학교폭력 근절에 주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며 “학생이 안전하게 학교에 다닐 수 있고 학부모가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학교폭력에 적극 대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병진기자 kbj@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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