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하얼빈시 향방구에 위치한 흑룡강중의약대학은 흑룡강성 거점대학으로서 중의약교육, 의료, 과학기술 및 의약개발 분야에서 중심 역할을 하고 있는 대학으로 중국 27개 중의약 분야에서 최상위권 대학이다. 이번 학사교류를 통해 경주대학교 한약자원학과 3학년 학생 25명은 이번 학기 흑룡강중의약대학에서 중약학, 중약제학, 중포제학, 중약재배학 등 7개 과목 21학점을 이수하게 된다.
경주대학교는 지난 2004년 학약자원학과를 신설한 이래 현재까지 1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바 있다. 흑룡강중의약대학 순쭝런 주관교장은 “중의약 관련 외국 학생들이 개별적으로 유학을 오는 경우는 종종 있으나 학과 차원에서 학생들의 교류는 경주대학교가 처음”이라며 “이번 MOU를 통해 학생교류 뿐만 아니라 양 대학간의 다양한 학사교류를 진행해 갈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순자 총장은 “이번 협정체결을 통해 학생들에게 세계수준의 중의약교육 기회를 제공함을 물론 다양한 학위과정 개발을 통해 경주대학교가 추진하고 있는 세계화 교육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hidom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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