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예방 달인’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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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재예방 달인’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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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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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미래다
62. 동국제강 서성화 차장
 
      

 28년 안전관리 수행…3131개 안전관련 데이터베이스 구축
 
 안전은 곧 행복이다. 역으로 말하면 사고가 나면 불행하다는 뜻이다.
 근로자들의 행동을 관찰하고 현장 구석구석 놓여진 위험요소를 제거하며 안전을 위해 기본을 지키는 것은 물론, 사소한 것들까지 놓치지 않는다.
 위험요인이 많은 산업현장에서 안전을 위해 누구보다 솔선수범하는 동국제강 포항제강소 환경안전팀 서성화(53·사진) 차장.
 그는 최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고용부가 공동 추진하는 2월의 `산재예방 달인’으로 선정됐다.
 이 상은 기업, 재해예방단체 등 안전보건 관련 업무 종사자 중에서 적극적인 노력으로 산재 예방에 크게 기여한 사람을 선정해 시상하는 제도다.
 그는 21일 오후 본지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산업 안전은 저 혼자만 주의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직원들 모두가 믿고 잘 따라줬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1984년부터 28년간 안전관리 업무를 수행해 오며 철강업계 최초로 안전보건관리 전산운영시스템을 개발ㆍ적용했다. 각종 안전사고사례와 재해정보, 물질안전보건자료, 소방관리자료 등 16개 항목 3131개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안전보건관리와 근로자 교육훈련에 적용했다.
 또한 위험구역 정도에 따라 적색(매우 위험), 청색(위험도 높음), 녹색(안전) 등을 적용해 근로자가 쉽게 위험을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건강관리실 운영을 통해 검강검진 사후관리와 작업환경관리, 금연도우미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그의 이러한 노력으로 포항제강소는 694일 무재해를 달성했다.
 그는 “근로자 한 사람, 한 사람의 안전 의식을 높이는데 주력할 것”이라며 “모두가 행복할 수 있도록 꾸준히 공부하고 노력하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이부용기자 queen1231@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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