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e병원’ 고령사회의 동반자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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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e병원’ 고령사회의 동반자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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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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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e병원 전경
 
  호스피스병동, 24시간 간병인 운용…보호자 필요 없어
  시내 중심가 위치 접근성 매우 좋고 의료·편의시설도 우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요양병원 평가, 전국 11위·동해안지역 1위

 
 ■ 지금 경북은 초고령사회 진행
 우리는 10여 년 전부터 고령화사회(高齡化社會), 고령사회(高齡社會)란 용어에 익숙해지기 시작했다.
 고령화사회는 65세인구가 총인구의 7%이상 14% 미만인 사회를 말한다. 고령사회는 14%이상 20% 미만 사회이고 20%가 넘어서면 초고령사회 또는 후기고령사회라고 한다.
 우리나라 인구는 2009년에 4874만명이었으며 이 중 65세 이상 인구가 519만3000여명으로 10.7%였다. 고령화사회인 셈이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고령사회로 접어들 것이란 게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전문가들은 2018년 경 완전한 고령사회 국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경북의 경우 지난해 말 기준 도내인구는 269만 9195명이며 65세 이상 인구는 42만 4386명으로 전체의 15.7%다.
 전국의 65세 이상 인구가 10.7%에 이르렀던 2009년에 경북은 이미 15.1%를 보였다.
 경북의 고령사회도 그만큼 빨리 올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노인질환 진료 수요 등 노인과 관련된 모든 문제를 다시금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게 되는 노인인구 추이다.

 ■ 지역 노인인구 15.7%…진료수요 커 
 우리사회에 노인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커지면서 노인복지가 국가사회적 과제가 된 지 오래다.
 노인건강과 장수프로그램 보급, 노인질병의 치료 및 관리, 노인일자리, 가족관계 및 사회생활에서 오는 노인들의 소외문제 해소 등 노인복지의 분야도 넓고 다양하다. 그러나 그 중에서도 의료복지가 가장 중요한 핵심임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경북의 경우 노인성 만성질환자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연 16만3800여명이 등록돼 있다.
 하지만 실제는 이보다 많을 수밖에 없다. 더욱이 이런 만성질환 이외에 치매 중풍 말기암 같은 중병노인환자 수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하에서 우리사회가 노인복지를 심각한 화두로 삼아온 지 십여 년, 노인의료복지의 한복판에 `노인전문요양병원’이 있다고 할 수 있다.
 노인전문요양병원은 경북지역 83곳을 비롯하여 전국에 800여개가 산재해 있다.
 
 ■ 포항e병원 지역 최초의 노인전문요양병원
 포항e병원은 지역 최초의 노인전문요양 병원이다. 요양병원 평가에서 전국 굴지의 요양병원으로 우뚝 서면서 눈길을 끌고 있는 병원이다.
 요양병원 평가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 2008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요양병원의 자발적인 질 향상 노력을 유인해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소비자의 병원선택에 도움이 될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평가는 요양병원 역할 강화를 위한 감염관리와 소방점검 등 환자안전과 의료서비스 중심으로 이뤄졌다.
 치료환경은 △기본시설, 안전시설, 편의시설 △의료인력, 진료시 필요인력 △의료장비이다.
 또 의료서비스는 △노인환자에게 흔한 치매, 당뇨 등 만성질환 관리 △식사하기, 세수하기 등 일상적인 동작 수행 변화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는 욕창, 소변줄 관리 등 36개의 지표로 평가했다고 한다.
 
 ■ 2003년 설립 174병상 보유

 이번 요양병원 평가에서 전국 11위를 차지했으며 포항에서도 1위를 마크했다는 것이다.
 이 평가와 관련, 특히 병원이 자랑하는 것은 `동해안지역 1위’라는 것. 경북과 강원도를 통틀어 1위라는 뜻이다. 전년도인 2009년 평가에서 2등급이었던 병원이 일약 전국 수위에 올랐다는 점에서 이 병원의 자긍심은 크다.
 어떤 병원이 좋은 노인요양병원일까. 두말할 것도 없이 의료시설, 의료진, 병원편의시설, 환자와 보호자 및 가족들의 접근성 등이 가장 기본적인 평가기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또 노인들에게 보편적으로 요구되는 분야 진료과목이 모두 갖추춰 있어야 하는 것도 당연하다.
 2003년 설립된 의료법인 동신의료재단(이사장 장성호) 포항e병원은 허가병상 174병상을 보유하고 있다. 주된 입원 전문 진료분야는 중풍재활, 중증치매환자 관리, 노환환자 관리, 말기암 등이며 호스피스 병동을 운영하고 있다.
 또 외래전문진료 분야로는 초기치매, 중풍예방, 당뇨병, 고혈압, 어지럼증, 두통, 수면장애, 통증 클리닉 등이다. 가장 흔한 노인질병 과목을 다 갖춘 셈이다.
 특히 24시간 보호자가 필요 없다고 한다. 병원이 간병인을 운용하고 있다는 뜻이다.
 
 ■ 월풀치료실·찜질방 시설도
 포항e병원은 오광장~오거리 사이의 시내 중심가 대로변에 위치, 접근성이 매우 좋은 장점을 갖고 있다. 여기에다 의료시설도 완벽하다는 게 병원측 설명이다.
 신경과 일반외과 내과 가정의학과 한방과와 우수 의료진을 기반으로 입원환자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월풀(whirlpool)치료실 찜질방 등의 편의시설도 잘 갖추고 있다. 최저의 간병비 등 입원비를 보다 저렴하게 하려는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이 병원은 고객만족을 실현하는 병원,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병원, 지역민과 함께 하는 병원을 지향하면서 `국내 최고의 노인전문요양병원’을 향해 전 임직원, 의료진이 열과 성을 다하고 있다.
 /이부용기자 queen1231@hidomin.com
 
 
“병원 들어서는 순간부터 행복을 느껴야지요”
 
포항e병원 장성호 이사장
 
 -요양병원 평가 전국 11위, 포항 1위, 동해안지역 1위라는 성적은 대단해 보이는데….
 “전국에 800여 곳에 이르는 요양병원 중에서 11위라는 건 자랑스러운 순위라고 자부합니다. 2004년 7월 진료개시 이래 전 임직원, 전 의료진이 지역민에 봉사한다는 마음으로 한결같이 최선을 다해온 것이 결실을 맺기 시작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우리는 포항과 동해안 지역 최고의 노인전문요양병원이란 평가에 만족하거나 자만하지 않을 것입니다. 전국 1위의 요양병원이 최종 목표일 수도 없습니다. 우리들이 진정한 의료봉사정신으로 환자를 가족같이 대하고 보살펴 나감으로써 세계적인 노인요양병원이란 영예를 얻고 싶은 욕심도 버리지 않으려 합니다.”
 -포항 e병원의 의료진들의 `의료봉사 정신’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가?
 “병원은, 병원을 찾아오는 분들이 문을 들어서는 순간부터 편안하고 행복함을 느껴야 합니다. 우리 병원 의료진과 직원들은 고객분들의 작은 이야기 한마디도 허투루 듣지 않고 귀를 기울입니다. 그래야만 어떻게 하면 그분들을 행복하고 편안하게 해 드릴 수 있는가를 알아낼 수 있습니다.”
 -지역에 노인인구가 늘어날수록 노인전문요양병원의 수요도 그만큼 늘어나리라 봅니다.
 진료과목 또는 의료진, 병상수 같은 문제에서 아쉬움은 없는지?
 “병원이 크다고 능사는 아닙니다. 하지만 지역 사회에서 수요가 많다면 의료진이나 진료분야 확대도 필요하고, 병상 확대도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경북의 노인인구 추세로 볼 때 수년 후면 높은 수준의 서비스가 제공되는 노인의료복지 시설이 더 많이 필요해질 것으로 봅니다. 우리 병원도 그런 시대 추세에 따라야 하리라 생각합니다.”
 장 이사장은 포항토박이로 동신해운주식회사를 경영하는 기업인이기도 하며, 3선 경상북도의회의원, 의장을 역임했다. 포항지역발전연구소장과 포항고등학교 총동창회장도 지냈다.
 /이부용기자 queen1231@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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