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엘니뇨 현상으로 국내에서도 기상 이변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기상청은 “지구온난화와 더불어 엘니뇨의 영향으로 찬 대륙고기압 세력이 약화되면서 우리나라 겨울철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특히 기온 변동 폭이 커지면서 기습한파, 대설 등 이상기상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은 또 지난 7월부터 적도 태평양의 해수면 온도가 0.5~1.5℃ 높은 고수온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올 겨울 동안 약한 엘니뇨 현상이 발생해 내년 봄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지혜기자 hok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