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이주여성 쉼터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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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이주여성 쉼터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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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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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성폭력 피해여성에 의료·법률 지원…인권 보호 앞장
市, 대응투자비 30% 지원키로
 
 이주여성들의 폭력피해를 예방하고 보호하기 위한 `폭력피해 이주여성 보호시설’이 안동에 들어선다.
 20일 안동시에 따르면 대응투자비 30%를 안동시가 부담키로 함으로써 안동에 이주여성 쉼터를 개설하게 됐다는 것.
 이주여성쉼터는 가정폭력과 성폭력, 성매매 피해 이주여성 및 아동을 일시적으로 보호하고 상담 의료 법률 출국지원 등을 통한 피해자 인권을 보호하기 위한 시설이며, 안동에 설치하게 됨으로써  북부지역 이주여성들의 폭력 피해예방에 크게 기여힐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쉼터 설치에 큰 힘을 보탠 김명호 도의원은 “오늘날 가정폭력이 가정해체, 가출, 자녀문제, 성폭력, 성매매 등의 인권문제로 번지면서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실정을 감안할 때 이주여성 인권보호를 위한 시설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안동시가 이주쉼터 설치를 위해 대응투자비 30%를 안동시가 부담하기로 한 것은 대단히 바람직한 결단이다”고 말했다. 
 경북도의 이주여성 폭력피해 상담건수는 2009년에 1923건이던 것이 2010년에는 4998건으로, 2011년에는 7624건으로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으며, 도내에는 이주여성쉼터가 구미에 1개소만 운영돼 3000여명이 넘는 이주여성이 살고 있는 안동을 비롯한 북부지역 10여개 시 군 지역으로서는 원거리로 인해 피해자에 대한 신속한 보호와 지원이 쉽지 않은 형편이었다.
 /권재익기자 kji@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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