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신분에 걸 맞는 도덕적 의무를 지는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실천이야말로 대를이어가야 하는 기득권이 필히 실천해야 하는 덕목이다”
지역 기업인 승원친환경 기술(주)의 정광원 대표이사는 26일 영천시에 장학금을 기탁하는 자리에 아들인 수진군(32)을 동반하고 나왔다.
정대표는 4년째 영천시 장학회에 작지 않은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다.
이날 정대표는 “사회로부터 받은 수익금은 사회로 환원해야 한다는 것을 수진군에게 보여주고 싶었다”고 했다.
평소 나눔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인으로 정평이 나있는 정 대표는 “나눔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며 “내 아이도 나눔을 통해 더 큰 행복과 보람을 느낄 수 있었으면 해서 참석하게 했다”고 말했다. 오는 6월초 결혼을 앞두고 있는 수진군은 “아버지가 평소에 나눔을 늘 강조했지만 피부에 와 닿지 않았다”며 “오늘 이 같은 자리를 통해 나눔을 왜 실천해야 하는지 확실하게 알 게 되었고 스스로도 나눔을 실천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승원친환경기술(주)은 하천 파임 방지용 친환경 블록을 생산하는 업체로서 지난 2010년엔 저탄소 녹색성장 및 지구온난화방지에 기여한 공로로 국토해양부장관으로부터 표창장을 받은 업체로 이 회사 정대표는 매년 1000여만원의 장학 기금을 기탁하고 있다.
/기인서기자 kis@hidomin.com
사진설명=승원친환경기숭(주)의 정광원 대표(가운데)가 아들 수진군(우측)과 함께 김영석 시장에게 장학기금 1000만원을 기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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