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협은 양파의 가격안정과 농가소득을 위해 2011년산 저장양파 소비운동에 나섰다.
23개 지점 4만5000톤 구매…고객에 사은품으로 증정
경북농협(본부장 김유태)은 경북관내 농협직원들의 자발적 구매와 농협하나로클럽 등의 협조를 받아 `2011년산 저장양파 소비촉진운동’을 본격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위해 농협직원들이 이달말까지 저장양파 1만여톤을 구입해 23개 시·군지부 및 지점에서 4만5000톤을 구매해 농협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사은품으로 증정키로 했다.
또 달성과 성서농협하나로클럽에서도 현재 4톤 정도로 판매하는 물량을 3월말까지 산지양파농협을 통해 10톤가량을 추가 구입하는 등 판매규모를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그리고 햇양파가 출하되는 4월 중순 이전까지 저장양파를 추가로 구입·판매하는 등 지속적인 양파 소비촉진운동을 전개해 가격안정과 농가의 실질적인 소득증가에도 도움을 주기로 했다.
한편 이번 양파 소비촉진운동은 관내 김천, 의성 등 양파 주산지 농협에서 다량 보유하고 있는 저장양파를 조생종 햇양파 출하 전에 재고량을 소진함으로써 양파가격 안정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김유태 본부장은 “양파는 고혈압과 동맥경화 등 순환기 계통 질환에 효능이 있다”며 “양파 소비로 건강관리에도 도움이 되고 양파재배농가도 도울 수 있으니 양파 소비촉진운동에 도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재봉기자 kjb@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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