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발레의 매혹에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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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발레의 매혹에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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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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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루스 발레단 `호두까기 인형’
27일, 김천문예회관 화려한 무대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세계적인 수준의 벨라루스 국립발레단이 김천을 찾는다.
 27일 오후 7시30분 김천시문화예술회관(관장 하준호)에서 `호두까기 인형’으로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다.
 1933년 창단된 벨라루스 국립발레단은 볼쇼이, 키로프 등과 함께 옛 소련 3대 발레단 중의 하나.
 30여명의 스타급 무용수와 100여명에 가까운 발레 단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주역 배우들은 30세 전후로 기술성과 예술성을 겸비했다.
 특히 `21세기 최고의 무용연출가 중의 한 사람’으로 평가받는 발렌틴 옐리자르예프의 탁월한 연출은 발레 예술의 극치를 보여준다.
 이번 무대는 예술성과 테크닉,연기력을 두루 갖춘 발레 예술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다.
 또한 한층 업그레이드된 작품성으로 코믹과 세심함이 조화를 이뤄 관객을 매혹한다.
 독특한 배경의 마술궁전에 장식된 방들, 꽃 장식과 아름다운 공으로 장식된 웅장한 신년 트리도 재미있는 볼거리.
 `호두까기 인형’은 독일의 낭만파 작가 호프만이 지은 동화를 러시아 마린스키 극장의 수석안무가였던 마리우스 프티파가 각색한 것에 차이코프스키가 곡을 붙여 만든 클래식 발레의 최고 걸작. 작품의 줄거리는 크리스마스 이브에 호두까기 인형을 선물로 받은 소녀 클라라가 꿈속에서 왕자로 변한 호두까기 인형과 과자의 나라를 여행한다는 내용이다.
 하 관장은 “아름다운 춤과 음악의 판타지는 온 가족이 지난 한 해를 돌아보고 희망찬 새해를 꿈꾸기에 충분한 감동을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공연문의 054)420-7823~4
  /남현정기자 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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