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가수들의 영화 `아이 엠’ 쇼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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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가수들의 영화 `아이 엠’ 쇼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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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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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TOWN 멤버인 강타,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f(x) 멤버들이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CGV 영등포에서 열린 SM TOWN의 노력과 열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I AM’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
 
 
 
연습생부터 톱가수 되기까지
소속 가수들 리얼성장기 담아


감독 “청춘 바이오그래피”
뉴욕 투어도 담아…10일 개봉

 
 
 “제가 연습생일 때 이수만 선생님을 포함, 직원이 4명이었어요. HOT 멤버 숫자인 5명보다 더 적었죠. 거울이 없어 낮에는 연습을 못하다 밤에 불을 켜서 우리 모습이 유리창에 비치면 그 때부터 연습을 시작했죠.”
 1세대 아이돌 그룹 `HOT’ 출신 강타(33)는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의 성장기를 담은 영화 `아이 엠(I Am.)’ 쇼케이스에서 연습생 시절 혹독했던 때를 떠올렸다.
 “몸의 선이 보여야 한다고 해서 멤버들 모두 위아래로 타이즈를 입고 연습했어요. 식비가 부족해서 매일 소시지만 먹었죠. 이틀에 한번 꼴로 중국 음식을 시켜 먹었는데 자장면 이상은 엄두도 못 냈어요. 토니가 잡채밥 시켜서 혼나기도 하고, 하하하. 후배들이 좋은 환경에서 출중한 실력으로 멋지게 데뷔하게 돼 좋아요.”
 SM과 CJ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제작한 이 영화는 강타를 비롯해 보아(26), 듀오 `동방신기’, 그룹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f(x)’ 등 SM 가수들의 연습생 시절부터 데뷔 이후를 망라한다. 평소 가수들의 소탈한 모습 등 일상을 가감 없이 넣었다.
 가수들은 연습생 시절을 떠올리며 즐거워했다. 연습생 때부터 최고의 춤꾼으로 통한 소녀시대의 효연(23)은 “선배들 덕분에 좋은 환경에서 마음껏 춤을 연습할 수 있었다”고 공을 돌렸다. 슈퍼주니어의 은혁(26)은 “남녀 합쳐서 연습생이 100명이 있었는데 효연히 가장 돋보였다”며 “나도 효연이에게 가서 춤을 배우기도 했다”고 확인했다.
 서로에 대한 아쉬운 점도 털어놓았다. 샤이니의 민호(21)는 “은혁 형이랑 친한데 연습생 시절부터 지금까지 밥 한번 사주지 않았다”고 투털댔다. 은혁은 “그 때는 다 사정이 있었다”며 “지금이라도 밥을 사주겠다”고 눙쳤다.
 f(x) 멤버 설리(18)와 크리스탈(18)은 “숙소 생활로 집에 가지 못해 부모님도 못 봐서” SM에 들어온 걸 후회하기도 했다. 하지만 연습생 생활을 7년 했다는 소녀시대의 제시카(23)는 “어떤 분들은 길다고 생각하는데 나한테는 긴 시간이 아니었다”면서 “학교 다니면서 연습하면서 즐겁게 보냈다”며 웃었다.
 영화는 이와 함께 SM 가수들이 지난해 10월 미국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펼친 `SM타운 라이브 월드 투어 인 뉴욕’의 무대를 담았다.
 동방신기의 유노윤호(26)는 “마이클 잭슨을 존경하는데 그와 같은 무대에 섰다는 것 만으로도 너무 좋더라”며 “예전에는 꿈도 꾸지 못했던 일이었다”고 눈을 빛냈다.
 샤이니의 키(21·김기범) 역시 “동경만 했던 장소에 섰다는 게 믿기지 않았다”며 “그래서 더 의미가 있었던 것 같다”고 좋아했다.
 최진성 감독은 “가수들이 SM에서 훈련받고 꿈꾸는 과정이 담긴 영상 1만여개를 다섯달 동안 나눠 보고 만든 청춘 바이오그래피”라며 “`아이 엠’은 꿈에 대한 영화다. 발레리노를 꿈꾸는 소년의 무대에 대한 꿈을 담은 영화 `빌리 엘리어트’처럼 32명의 대한민국 소년소녀들의 꿈을 담았다”고 소개했다. 5월10일 개봉 예정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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