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희망 `家’꿔 사랑을 전해요”
  • 기인서기자
“농어촌 희망 `家’꿔 사랑을 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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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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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어촌公 영천지사, 독거노인 노후주택 수리…나눔경영 실천

 

 “혼자 살면서 불편해도 고칠 엄두조차 내지 못했는데…”
 박인선 할머니(76)는 새 싱크대가 낡고 어두웠던 부엌에 설치가 되자 한국농어촌공사 영천지사(지사장 권오정) 직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어떻게 전할지 말끝을 흐렸다.
 지난 23일 영천지사 권오정 지사장과 직원 15명이 영천시 금호읍 교대리의 박 할머니 집에서 노후주택의 재래식부엌의 싱크대를 교체하고, 선반을 설치하는 등 현대식 입식 부엌수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낡은 부엌에서 노구를 이끌고 불편하게 식사 준비를 했던 박 할머니는 “이제는 끼니때마다 굶어 죽을 수는 없어 마지못해 하던 식사준비가 기다려 질 것 같다”고 만족해하며 “죽기전에 이런 호강을 할 수 있게 해준 직원들에게 무어라고 감사의 말을 해야 할지”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2009년부터 시작한 영천지사의 농어촌 집 고쳐주기 사업은 독거노인, 결손가정, 다문화가정 등 소외계층의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노후주택을 수리해주는 사업으로 (재)다솜둥지 복지재단에서 예산을 지원받아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권 지사장은 “한국농어촌공사 직원들이 나눔 사랑 실천을 위하여 (재)다솜둥지복지재단에 매월 개인별 후원금을 급여에서 기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어촌 소외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나눔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했다.

/기인서기자 kis@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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