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김흥숙 시집 `숲’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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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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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숲(Forest) = 김흥숙 지음. 영자매체 기자, 칼럼니스트, 번역가, 라디오 진행자 등으로 활동해온 저자가 우리말과 영어로 쓴 시81편을 묶어 내놓았다.
 수록된 시들은 기존에 있던 우리말 시를 영어로 옮긴 것이 아니라 작가가 처음부터 한글과 영어 두 가지 언어로 쓴 것이다.
 수록시들은 `숲’ `길’ `집’이라는 세 가지 주제로 엮여 있다. 길 위에서 펼쳐지는 세상살이와 인관관계에 관한 이야기, 작가 자신의 내면에 관한 이야기, 삶에 대한 고민과 성찰이 투영되고 해소되며 혹은 무화되는 공간인 숲에 관한 이야기로 꾸며졌다.
 서울셀렉션. 180쪽. 9500원.
 
 ▲빌뱅이 언덕 = 권정생 지음. `몽실 언니’ `강아지똥’ 등을 남긴 저자의 작고 5주기를 맞아 등단 이후 1975년부터 2006년까지 발표한 주요 산문을 가려서 묶었다.
 작가의 어린 시절 이야기부터 문학작품의 바탕이 된 삶과 사상, 종교, 진솔한 이웃들의 이야기를 소박하게 서술한 글들이 실렸다.

 수록된 글은 자전적 산문 4편, 주변의 일상사를 통해 문명과 인간성을 성찰한 산문 39편, 단행본에 실리지 않은 시 7편, 동화 1편 등이다.
 창비. 364쪽. 1만3천원.
 

 ▲연애 = 김여진 지음. 배우로 활동하는 저자가 처음 펴낸 단독 에세이집. 기존에 출간된 강연집과 달리 지난 1년간 자신의 경험을 통해 탐구한 행복, 여러 관계를성찰하면서 발견한 삶의 메시지를 담은 글들이 실렸다. 사회적 이슈에 대한 날카로운 문제의식을 드러내는 글들도 담겨 있다.
 클. 304쪽. 1만3000원.
 
 ▲일본 대중문예의 시원 = 강지현 지음. `에도희작과 짓펜셔 잇쿠’라는 부제가 붙은 이 책은 에도 시대 일본의 대중소설가 짓펜샤 잇쿠의 작품을 재료로 삼은 연구서이다.
 전남대 국제학부 교수인 저자는 일본이 지금처럼 만화왕국이 된 것은 에도시대의 대중소설책이자 만화책인 `에도게사쿠(江戶戱作)’가 있었고, 이 에도게사쿠의 대표적 작가인 짓펜샤 잇쿠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한다.
 소명출판. 463쪽. 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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