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MBC TV `나는 가수다’를 통해 재조명된 가수 임재범이 다음달 새 음반을 발매한다.
　소속사인 예당엔터테인먼트는 임재범이 2004년 정규 5집 `공존’ 이후 8년 만에 6집 `투(To)…’를 다음달 11일 발표한다고 30일 전했다.
　임재범이 직접 붙인 제목인 `투…’는 수록곡들이 자신과 또 다른 이에게 특별하게 전해졌으면 하는 마음으로 노래했다는 의미.
　5집 발매 이후 8년간의 이야기를 풀어놓은 듯한 6집은 작곡가 김형석이 프로듀싱를 맡았다. 임재범의 즉흥적인 멜로디에 김형석이 감각적인 선율을 만드는 과정을 통해 작업이 이뤄졌다.

　펑키한 사운드와 이색적인 코러스가 돋보이는 `드림 오브 비전’, 시원한 음색과 역동적인 사운드의 `스위트 러브’, 경쾌한 코러스와솔 감성이 담긴 `지금 여기’, 지난해 전국투어에서 호흡을 맞춘 디아블로와 작업한 록 발라드 `엔젤’ 등이 수록됐다.
　임재범은 6집 발매를 기념해 8월부터 `전국투어 콘서트-해빙’을 개최한다. 8월18일 부산, 25일 인천, 9월1일 광주, 22일 대구, 10월6일 원주 등지를 도는 일정이다.
　지난해 공연이 임재범이 세상 밖으로 나오는 콘셉트였다면 이번에는 외로움의 틀을 깨고 나와 소통하고 비상하는 모습을 선보인다.
　본격 활동에 앞서 그는 다음달 11일 악스코리아에서 신곡과 뮤직비디오를 선보이는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