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순부터 본격 출하
맛·향 뛰어나 직거래 왕성
영덕군의 특산물인 영덕복숭아가 본격 출하를 앞두고 있다.
이달 중순께부터 본격 출하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영덕복숭아는 345농가가 251㏊ 면적에서 재배하고 있는데 올해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6%쯤 늘어난 4500t으로 예상되면서 135억원의 농가소득이 기대된다.
영덕 복숭아는 지난 1959년 사라호 태풍 내습 당시 대부분의 농경지가 유실되면서 모래와 자갈로 황폐화됐으나 이를 계기로 사질 토양에서 재배가 양호한 복숭아를 재배하기 시작, 위기를 기회로 탈바꿈시킨 살아있는 모범 사례이기도 하다.
복숭아 명품사업을 지난 2008년도부터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영덕군은 태풍 등 재해의 예방을 위한 덕 시설을 지원해 내재해성을 높이고 신규 과원 조성으로 생산량의 규모화를 추진하면서 신품종 보급에도 힘쓰고 있다.
이같은 지원 덕분으로 영덕 명품 복숭아는 서울, 포항, 안동 등 농산물 도매시장과 자매결연도시, 전자상거래, 택배 등의 직거래로 왕성히 판매되고 있다. 또한 영덕군과 농협연합사업단이 함께 수도권지역 공략을 위한 유통센터 판촉 홍보 시식행사를 추진해 이미지 제고와 전국적인 판매망 확보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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