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성공하는 리더십의 조건’…여성 리더십 입체적 분석 시도
미국 듀크대 총장을 포함해 30년 가까이 교육 기관 리더로 일한 나널 코헤인(Nannerl Keohane)은 신간 `성공하는 리더십의 조건’에서 리더십의 본질을 낱낱이 파헤친다.
저자는 가족이나 절친한 친구 사이를 제외하곤 어떤 공동체도 리더십 없이 영위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리더십은 천부적으로 타고나는 자질이라기보다 후천적으로 얻게 되는 능력이라는 게 저자의 분석.
그는 책에서 리더십의 정의와 유형, 현대 사회 리더의 성공 비결, 민주주의와 리더십의 조율 방안 등 현장 경험과 정치학 이론을 두루 조명해 바람직한 지도자상을 도출해낸다.
저자는 특히 여성 리더로 활약한 이력을 토대로 `성별(性別) 리더십’ 분석에 상당한 지면을 할애했다.
그는 여성 지도자가 대체로 `보살피는’ 리더십 스타일을 보이지만 마거릿 대처 전 영국 총리나 골다 메이어 전 이스라엘 총리 같은 예외 사례도 많다는 점을 들어 여성 리더십에 대한 입체적인 분석을 시도했다.
심양섭·이면우 옮김. 명인문화사. 384쪽. 2만3000원.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