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과점 유통구조 개혁·유가인하 기여”…정유사 동참 촉구
한국자영주유소연합회(회장 정원철)는 “정유업계의 독과점 유통구조를 개혁하고 유가인하에 기여할 수 있는 혼합판매 허용을 적극 환영한다”고 1일 밝혔다.
자영주유소연합은 “그동안 정유사들은 전량구매라는 계약조항을 내세워 경쟁없는 시장을 만들어 천문학적인 이익을 올릴 때 정작 주유소들은 무한경쟁으로 마진축소, 높은 카드수수료로 빈사상태에 허덕였던 상황을 고려하면 정부의 강력한 의지로 시행되는 혼합판매제도에 대해 주유소 업자들을 대표해 적극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금까지 정유사들이 국내 석유 유통시장을 장악해 수십년간에 걸쳐 공식적으로 교환물량이라는 이름아래 혼합판매를 해오고 있었다는 사실에 입각해 정유사들은 더이상 반대하기 보다는 적극적인 자세로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자영주유소연합은 기존 정유사의 전량구매 계약에 반대해 여러 정유사들로부터 유류를 공급받을 수 있는 공동구매를 추진해 정부의 알뜰주유소와 함께 유가를 인하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진록기자 kjr@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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