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학이 23일 교과부가 발표한 2012년 취업률 통계조사에서 79.3%의 취업률을 기록, `가’그룹(전문대학 졸업자 2000명 이상)에서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했다. 특히 `가’ 그룹 10위권 이내 대학들의 취업률이 지난해에 비해 대부분 하락한 반면 영진은 오히려 1.1% 포인트 상승(지난해 78.2%)했다.
올 2월 졸업생 가운데 삼성그룹 계열사 210명, LG그룹 계열사 237명, SK하이닉스 72명을 포함해 국내 대기업체에 모두 782명이 입사하는 성과를 일궈냈다. 그리고 최근 5년 동안 미국과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해외선진국에 325명이 취업한 기록도 단연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특히 2012년에는 세계적인 IT기업인 일본 `소프트뱅크’에 5명 등 일본과 호주 등에 모두 44명이 취업, 이 대학 특유의 `글로벌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 톡톡히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영진은 최근 5년간 삼성그룹 662명, LG그룹계열사 1107명, SK하이닉스와 두산그룹 등에 1491명 등 총 3260명의 대기업 취업자를 배출했다.
협약을 맺은 기업체로부터 다양한 장학금과 첨단 실습기자재 지원이 줄을 잇고 있는 것도 이 대학의 특징이다.
또 영진은 산업현장의 살아있는 교육을 펼치기 위해 수억원대를 호가하는 최첨단 실습장비를 빠짐없이 갖추는 것은 물론, 산업체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전문가들을 교수로 초빙하고 있다. 현재 이 대학 교원의 77%가 산업체 출신이다.
최재영 총장은 “기업맞춤형 주문식교육이 기업체에서 높이 평가되면서 자연스럽게 대기업 취업으로 연결됐고, 그로 인해 학생들의 만족도가 올라가는 등 고객만족과 대학발전의 선순환 구조를 이루게 됐다”고 말했다. /김재봉기자 kjb@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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