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벵가지서 보안군·경찰 6명 총살
  • 연합뉴스
리비아 벵가지서 보안군·경찰 6명 총살
  • 연합뉴스
  • 승인 2012.09.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리비아 제2의 도시 벵가지에서 보안군과 경찰 6명이 총살당했다고 AFP통신이 22일(현지시간) 현지 의료 검사관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벵가지 의료센터에서 근무하는 한 검사관은 시위대와 무장단체 간 충돌로 11명이 사망했으며 이 중 6명이 외관상 처형을 당했다고 밝혔다.
 이 검사관은 “신체 손상의 특징으로 봤을 때 6명은 처형당한 것이 분명하다”며 “이들 중 4명은 머리에 총상이 있고 나머지 2명은 머리와 가슴에 총탄을 맞았다”고 말했다.

 이 검사관에 따르면 친척과 가족을 통해 숨진 이들의 신원을 확인한 결과 6명 모두 보안군 소속 군인 또는 경찰 신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리비아 검찰 당국도 이들의 사망을 확인했으며 보안군 소속 6명의 시신은 벵가지 교외 알 가와샤 지역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또 나머지 4명은 민간인 복장이었으며 마지막 남은 1명은 이슬람 무장단체 라프알라 알 샤하티 여단 본부 앞에서 발견됐다.
 이에 앞서 벵가지에서는 시위대 수백명이 이슬람 과격 무장단체 `안사르 알 샤리아’ 본부를 공격하고 이 단체 대원들과 총격전을 벌이는 과정에서 최소 4명이 사망하고 70여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벵가지는 지난해 무아마르 카다피 전 국가원수의 퇴진을 위한 반정부 무력 시위가 가장 먼저 일어난 곳이다.
 연합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