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48억 들여 실개천·분수 등 조성…전통·현재 공존, 문화 테마 어우러져
상권회복에 큰 도움될 듯
안동지역 구 도심거리가 새로운 명품 테마거리로 거듭났다.
시는 중앙문화의 거리 상점가 활성화 사업을 위해 지난 4월 시작해 7개월간 총 48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시행해 전통과 현재가 공존하고 문화적 테마가 어우러지는 명품테마 거리로 재탄생 한 것.
이번 사업은 신한은행∼대구도료, 안동관∼대구은행 구간(510m)에 하수관거, 전선지중화 사업을 완료하고, 실개천, 무대 및 분수, 벽천, 시민편의시설 등으로 이루어졌다.
전체 디자인 테마는 `한마당길’로 전통가옥이 가지고 있는 마당의 의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 해 안동이 가지고 있는 전통의 느낌을 살리고 병산서원의 정적인 마루 베이스를바닥 패턴에 적용했다.
신한은행∼대구도료구간은 하회탈춤의 역동적인 움직임을 패턴으로 한 실개천이 흐르고 신한은행 앞 광장부분에는 시원한 물줄기와 조명이 어우러져 시민 누구나 공연을 할수 있는 소 공연장 무대가 설치됐다.
중앙교차점에는 시민과 관광객이 편안하게 머물면서 즐기고 쇼핑할 수 있도록 비가림시설과 테이블, 분수가 설치돼 거리를 찾은 시민들이 충분히 쉴 수 있는 공간도 배려됐다.
디지털 시대의 청소년의 건전한 문화교류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미디어폴 설치 및 와이파이 존, 청소년 존을 만들어 청소년만의 색깔 있는 문화가 건전하게 교류하는 공간이되도록 현재적인 감각도 더해졌다.
사업이 완료로 신 도심조성으로 상권이 크게 위축됐던 구 도심지역이 새로운 볼거리와 휴식공간이 마련됨에 따라 상권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명품테마거리 조성으로 지역 중심상권지역인 중앙문화의거리 상점가의 상권회복에 직접적인 효과가 기대되고, 시민에게는 편안한 환경에서 쇼핑을 즐기며 소 공연장이 설치돼 청소년에게는 건전한 문화교류의 장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오한 기자 ko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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