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 잡는 `파격 장학제도’ 우수학생 대거 유치 나섰다
  • 김찬규기자
눈길 잡는 `파격 장학제도’ 우수학생 대거 유치 나섰다
  • 김찬규기자
  • 승인 2012.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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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다’군 동일 모집단위 복수 지원도 가능... 22~27일 인터넷으로만 접수

▲ 대구가톨릭대 전경.

 글로벌융합대학 신설
 7+1해외파견제도 크게 확대

 메디 유니버시티 특성화 방안
 의료·생명산업대학 신설

 졸업 후 美 아이비리그
 박사학위 따면 교수 임용도

 

 ACE사업 선정, 산학협력 선도대학육성사업 선정, 교육역량강화사업 선정 등 교육과학기술부가 주관하는 3대 대형 국책사업에 모두 선정돼 `잘 가르치는 대학’으로 명성이 높은 대구가톨릭대는 정시 `나’군(627명)과 `다’군(689명)에서 모두 1316명의 신입생을 오는 22~27일까지 인터넷으로만 접수받는다.
 
 ◆`나’군 수능 70%·학생부 30% 반영
 627명을 선발하는 정시 `나’군은 수능성적 70%와 학생부 30%를 반영하고, 689명을 선발하는 `다’군은 수능성적 100%로 전형한다. 그러나 신학부, 의예과, CU인재학부(고위공직 법학전공), 해외복수학위, 예체능계열, 특성화고교 졸 재직자특별전형은 전형요소별 반영비율이 각각 다르다.
 일부 학과를 제외하고 출신고교 계열과 상관없이 교차지원을 할 수 있다. 자연계열 학과 지원자에게는 수리(가)에 10%, 과학탐구에 5% 가산점이 있다. `나’군과 `다’군의 동일 모집단위에 복수 지원도 가능하다.
 해외복수학위, CU인재학부는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 미국복수학위는 수리 나형의 경우 수능 4개 영역 등급 합이 8(수리 가형은 9)이내여야 하고, 중국복수학위와 CU인재학부는 수능 4개 영역 등급 합이 10안에 들어야 지원 가능하다.
 해외복수학위와 CU인재학부는 4년간 등록금 전액 면제, 기숙사비와 고시원비 지원 등의 파격적 장학혜택이 주어져 많은 수험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CU인재학부는 대구·경북 대학 중 유일하게 입문시험, 어학시험, 논술시험 등 전문대학원 입학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한데 묶은 4년간의 맞춤형 특별전공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행정고시나 외무고시 합격, 법학전문대학원 진학을 목표로 공직적성평가(PSAT)와 행정고시, 법학적성시험(LEET)에 효율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공부한다.
 해외복수학위는 대학에서 2년, 해외 대학에서 2년 교과과정을 마친 뒤 두 대학의 학위를 동시에 받는 제도다. 신입생들은 입학과 동시에 전원 기숙사에 들어가 2년간 원어민 강사의 특별지도 아래 해외유학이 가능할 정도의 어학능력을 키운다. 그 후 2년간은 해외 대학에서 현지 재학생들과 별다른 차이 없이 유학생활을 하게 된다. 현재 미국의 미네소타주립대(맨카토), 캘리포니아주립대(프레스노), 미시시피주립대, 홀리네임스대, 중국의 산동대와 길림대와 협약을 체결하고 복수학위제를 운영하고 있다.
 

 ◆글로벌융합대학, 의료 생명산업대학 신설

 대구가톨릭대는 2013학년도에 글로벌융합대학을 신설해 외국어와 실무능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양성한다. 글로벌융합대학은 실무영어과, 중어중국학과, 스페인어과, 무역학과, 관광경영학과, 호텔경영학과 등 6개 학과로 구성되며, 인문 사회계열의 특성화 대학으로 지원받는다.
 글로벌융합대학 신설과 더불어 7+1해외파견제도가 크게 확대된다. 7+1해외파견제도는 여덟 학기 중 한 학기는 해외 교류협정대학이나 학생이 희망하는 해외 대학에서 수학하며 일정 학점을 이수하고, 현지의 문화와 언어를 체험하며 글로벌 역량을 키우는 프로그램이다.
 또 메디 유니버시티(Medi University)를 향한 특성화 방안으로 의료·생명산업대학을 신설하고, 여러 단과대학에 흩어져 있던 제약산업공학과, 산업보건학과, 생명공학과, 식품산업학부, 국제의료경영학과를 이 단과대학으로 통합한다. 기존의 의학대학, 약학대학, 의료과학대학, 간호대학에 의료·생명산업대학을 신설함으로써 5개 단과대학이 시너지효과를 내며 학교발전의 중심축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국내는 물론 해외도 취업 선도대학
 지난 2010년 취업교육 전용시설인 `취업·창업센터’를 건립, 취업 관련 모든 교육프로그램을 원스톱 서비스로 지원한다. 신입생들은 입학과 동시에 단계별로 조직된 취업교육을 받는다. 취업교육교수들을 임용해 방과 후 취업준비특별반을 운영하고 있다. 취업에 필요한 각종 취업프로그램 이수, 자격증 취득, 외국어 능력 점수, 공모전 입상 등을 점수화해서 일정 포인트 이상을 획득한 학생에게 학기별로 지급하는 `CU Good Point 장학금’도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그 결과 2010~2011년 대구 경북 대형대학(재학생 1만명 이상) 가운데 2년 연속 취업률 1위를 달성했다. 또 지난해 고용노동부의 취업역량 인증대학에 선정되었다.
 최근에는 해외취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대구가톨릭대는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주관하는 해외취업프로그램(GE4U)에 참가해 지난해에 졸업생 6명이 멕시코의 CJ GLS(CJ그룹 물류회사), 칠레 한국대사관 등에 취업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연수생 10명이 멕시코에 있는 한국기업 현지법인에 전원 취업했다. 연수생 전원이 2년 연속 취업에 성공한 것은 이 프로그램 참가 대학 중 대구가톨릭대가 유일하다.
 

 ◆해외명문대학원 진학땐 장학금 9만달러
 대구가톨릭대학교의 CU HONORS장학금은 파격적이다. 수능 3개 영역 평균 1등급인 학생에게 제공되는 CU HONORS-S 장학금은 4년간 등록금 전액이 면제되고 기숙사 및 고시원비도 면제된다. 또 매월 100만원(연간 800만원)의 면학장려금이 지급되고, 해외복수학위(2년), 해외 대학 교환학생(1년), 해외연수(1년) 중 하나를 선택해 외국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졸업 뒤 해외 명문대학 대학원에 진학하면 3년간 매년 3만 달러씩 모두 9만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미국 아이비리그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면 본교 교수로 채용한다.
 수능 4개영역 평균이 2.5등급 이내인 학생에게 제공되는 CU HONORS-A1 장학금은 4년간 등록금 전액 면제, 기숙사 및 고시원비 면제의 혜택이 있다.  수능 3개 영역 평균 3등급 이내인 학생도 4년간 등록금 반액 면제와 고시원비 면제, 방과 후 교내 어학프로그램 등이 제공되는 CU HONORS-A2 장학금을 받는다.
 또 경상대학 지원자 중 수능 4개 영역 평균 2.5등급 학생에게는 CU HONORS-M1 (4년간 등록금 전액면제), 외국어계열 어학성적 우수자에게는 CU HONORS-G(교환학생 파견), Eco-Bio-Medi 관련 학과 우수 학생에게는 CU HONORS-E(2년간 등록금 반액 면제) 등의 장학혜택을 제공한다.
  /김찬규기자 kck@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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