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문화예술회관(관장 공영훈)은 오는 13~29일 연극 `왕초 품바’를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공연할 예정이다.
`왕초 품바’는 전통사회와 현대, 순수와 대중의 사이를 넘나들며 서민들의 삶을 풍자와 해학적으로 풀어내면서 신시사이저, 피아노 연주와 함께 어우러지는 실험성을 가미한 공연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연극이다.
품바 명인 `이계준’이 펼치는 이 공연은 관객과의 벽을 허물어 함께 즐기도록 만들어진 작품이다.
배우의 독특한 삶의 애환과 해학이 녹아 있는 공연으로 관객들에게 신명과 풍자 그리고 진한 감동을 전해줄 예정이다.
출산을 앞둔 각시 품바를 병원으로 데려가는데 병원마다 돈이 없다는 이유로 입원을 거부당하고, 결국 각시 품바는 태어날 아이와 함께 죽음을 맞게 된다.
“인간이란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것이여!”라고 외치며 가장 낮은 곳에서 끌어올린 가장 통쾌한 목소리로 삶을 다시 생각하게 하는 작품으로, 특히 중장년층에게 크게 어필할 것으로 보인다.
입장권은 구미시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www.gumiart.or.kr)를 방문하면 쉽게 구입할 수 있다.
/김형식기자 khs@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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