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항만청, 오늘부터 가동…도선 수월·해양사고예방
포항항만진입의 안전길잡이 역할을 하는 도등(Leading Light)이 새롭게 설계돼 18일부터 본격 가동된다.
도등시설은 선박이 항만을 진입할 때 정확한 방위지표를 삼을 수 있도록 진입로 선상 육지에 고저(高低)가 있는 2기의 항로표지시설을 말한다.
17일 포항지방해양항만청(청장 노진학)에 따르면 이번에 개량된 도등시설은 10개월간의 공사기간 동안 약 20억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또한 기존의 백열 전구식으로 된 등명기를 고광도 LED 전광판으로 교체했다. 고광도 LED 전광판은 포항항 초입인 호미곶 인근 약 14Km 에서도 불빛을 확인할 수 있으며 1년 365일 이용이 가능하다.
항만 이용자인 박용배 선장(포항항 도선사회)은 “기존 전구식 도등은 불빛이 밝지 않아 도선 업무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에 새롭게 개량된 LED 도등은 주ㆍ야간에도 쉽게 식별할 수 있어 특히 대형 원료선 입항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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