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선정
`안심~하양역 8.77㎞…2279억 투입 2018년 개통’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연장 사업이 내년 상반기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향후 6개월 동안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경제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사업과 국비 지원이 최종 확정된다.
30일 새누리당 최경환(경산·청도) 국회의원에 따르면,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연장 사업은 지난 6월 국토해양부 투자심사심의위원회 통과에 이어 이번에 재정사업 평가자문회의를 거쳐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안심역~하양역까지 8.77Km, 총사업비 2279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며 오는 2018년 완공 예정이다.
안심역~청천(4.23km) 구간은 도시철도를 신설하고, 청천~하양역(4.54km)구간은 대구선 복선화 사업을 추진하면서 폐쇄되는 기존의 대구선을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최 의원은 국토부, 기재부와 긴밀한 협의를 계속하는 한편 경산시, 경북도, 대구시와 함께 힘을 합쳐 기재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앞장 서 왔다.
이와 관련, 최 의원은 “무엇보다도 경산 지식산업지구 유치와 대규모 국책사업 추진, 연구개발특구 유치, 진량3공단 개발에 이은 4공단 추진 등 지하철 1호선 연장을 위한 여건과 경제성을 충분히 확보해놓은 만큼, 이번에는 반드시 KDI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그동안 지하철 2호선 경산(영남대)연장에 앞장서 지하철시대를 연데 이어, 2단계로 지하철 1호선 하양연장의 꿈을 현실로 만든 다음, 3단계로 1호선과 2호선을 연결하는 순환선시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손경호·김찬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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